서울신문 나우뉴스]
멀고 먼 우주에는
우리에게는 과자 상표로도 유명한 성운이 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3D로 제작한 오리온 성운의 실감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마치 우주선을 타고
오리온 성운을 탐험하는듯한 느낌을 주는
이 영상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가시광 이미지와
스피처 우주망원경의 적외선 이미지를 합쳐 만든 것이다.
우리 은하에 속하는 오리온 성운(Orion Nebula)은
지구에서 약 1350광년 거리에 있으며
성간 가스와 먼지가 구름처럼 펼쳐져 있다.
또한 오리온 성운은 맨 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한 대표적인 발광성운(發光星雲·주위의 열을 받아 스스로 빛을 내는 성운)이다.
오리온 성운이 이처럼 화려하게
빛날 수 있는 이유는
그 심장부에 매우 무겁고 밝은 어린 별 4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성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이 별들이 방출하는 강렬힌 자외선이
수소구름과 어우러져 화려하면서도
어지러운 모습을 발하게 된다.
문가들은 이 별과 그 주위 천체들의 집단을
‘트라페지움’(Trapezium), 곧 사다리꼴 성단이라 부른다.
다른 성운과 마찬가지로 성간 가스와 먼지로
가득찬 구름같은 이 속에서 인간의 머리로는
상상할 수 없는 수많은 별들이 새로 태어난다.
NASA가 이번에 공개한 3분 남짓한 영상에는
성운으로 가득찬 오리온 속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NASA 측은 "천체망원경의 데이터와
할리우드 시각효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 영상을 제작했다"면서
"우주라는 것이 정말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작소설 > SF·신비·구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주에서 지구문명의 수준은 (0) | 2018.04.16 |
---|---|
우주의 팽창 (0) | 2018.03.18 |
[스크랩] 우주서 우주복을 벗는다면 (0) | 2018.02.12 |
인공지능의 미래와 인류의 딜레마 (0) | 2018.02.11 |
우주의 사진들과 사색의 순간들 (0) | 2018.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