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국선도 대구범어 수련원, 까만 띠 매신 분이 심한식 법사님이시다..저게 가능한지는 나도 저 단계에서 확인 예정^^)
지금 이 글을 쓰는 자체가 나에게는 커다란 감흥과 회환과 표현하기 힘든
서러움을 토하게 한다..
이 진실한 법을, 이토록 있는 그대로 따라 하면 그만인 쉽고 쉬운 법을
98년도에 어렵게 인연이 닿았음에도 10여년을 그저 그렇고 그런 단체가
아닌 하나 같이 사이비스러운, 아니 진정 사이비 그 자체였고,
허영심과 교만과 자기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이런 저런 단체를 거치면서
돈 날리고, 직장 날릴 뻔 했으며, 몸과 마음 모두 피폐할 뻔 했었던..
참으로 어리석고 어리석었던 과정을 겪고서만이 결국 이 국선도에
회귀하게 되었다.
그저 하루 두시간 시간내어 준비운동하고
시간과 땀만 투자하면 몸과 마음을 만들어 주는 본 행공과
제법 용을 쓰고 정성을 들여야 하는 마무리 기혈순환운동과 축법,
관지단련 윗 몸일으키기만 하면 되는 이 단순하면서도 오묘한
진법을 다시금 접한지 2년이 좀 넘었다..
통풍에 위궤양에, 무릎관절 이상에
무리한 등산행각으로 깡다구만 남은 나에게
이토록 진실하게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선도수련법이
바로 국선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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