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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밀리 직사

 

 

6.25 전쟁 때 국군이 보유한 그 어느 화기로도 북한군의 T34 전차를 막을 수 없을 때

김풍익 중령이 과감하게 의정부 전투에서 105밀리 야포의 직접조준사격으로 적 전차를 부순 전사가 있다..

 

김풍익 중령은 1921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하여 1941년 선린상고를 졸업하고 광복 후 육사 제7기(특) 입대, 1948년 소위로 임관하였으며, 1950년 6월 26일 육군 포병학교 교도 대대장으로 의정부 축석령 전투에 참가하였다. 1950년 6월 26일 북괴군 3사단이 전차 40여 대를 몰고 포천방면에서 남하, 축석방어선이 무너지자 당시 포병학교 교도 대대장이었던 김풍익 소령은 1개 분대 분대원 6명 및 105미리 야표 1문을 직접 이끌고 축석령이 잘 보이는 고개 밑으로 16km까지 전진, 직접 조준사격 준비를 완료하였다.

때마침 커다란 굉음과 함께 축석령 고개를 돌아 내려오는 적전차를 발견한 결사대는 100여m 접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침착하게 직접 사격을 실시하여 선두의 적전차를 파괴하였으나, 후속하는 전차의 집중포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전원 산화하고 말았다.

그 이후 포병들도 자위차원에서 적전차나 장갑차를 직접 조준사격하는 훈련을 받는데

사실 그정도 상황이 되면 그 포병대는 몇 분후 전멸이라고 보면 정확하다..

 

하지만 죽기 전까지라도 최후의 용전을 벌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군인의 몫이요 정신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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