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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백학[zuravli 모래시계ost) / Losif Kobzon(이오싶 까브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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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학(zuravli) 가사와 해석 내용 **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이 들곤합니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은
이국땅에서 전사하여 흰 학으로 변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들은 하늘을 날며 우리들에게 애원합니다.
우리는 그러나 하늘을 쳐다 보며 침묵합니다.

피곤에 지친 깃털이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밤 안개 속을 뚫고 날아갑니다.
날아가는 대열 속에 조그만 자리가 있습니다.
아마 나의 자리일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나는 그들과 함께 저 하늘을 날게 될 것입니다.
저 하늘의 천국에서 이 땅에 남아있는 그대들을 부를 것입니다.




zuravli (주라블리. 백학)
- Losif Kobzon (이오싶 까브죤)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므녜 까?샤 빠로유 쉬또 쌀다뜨이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스 끄라바브이흐 녜 쁘리쉐드쉬에 빨례이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то,
니 프 지믈류 나슈 빨리글리 까그다 떠      
(잠시 고향 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А превратились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아 쁘리브라질리쓰 프 벨르이 주라블레이    
(흰 학으로 변해 버린듯하여) 

Они до сей поры с времен тех дальних
아니 다 쎄이 뽀르 스 브레멘 쩨흐 달리니흐 
(그들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날아만 갔어)

Летят и подают нам голоса.
리? 이 빠다유뜨 남 갈라싸                
(그리고 우리를 불렀지)
Не потому ль так часто и печально
니 빠따물 리 따그 차스떠 이 삐찰리너      
(왜, 우리는 자주 슬픔에 잠긴 채)

Мы замолкаем, глядя в небеса?
쁘이 자말까옘 글랴쟈 프 녜볘싸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잃어야 하는지?)

례?, 례? 빠 녜부 끌린 우스딸리,         
(날아가네,날아가네 저 하늘의 지친학의 무리들) 

례? 브 또마녜 나 이스호졔 드냐,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이 브 ? 스뜨라유 예스찌 쁘라몌주똑 말리,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 새) 

?찌 모짓 에떠 몌스떠 들랴 미냐.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는지) 

나스따? ?, 이 스 주라블리노이 스따예이  
(그날이 오면 학들과 함께) 

야 빠쁠?부 브 따꼬이 졔 시자이 므글례,   
(나는 회청색의 어스름 속을 끝없이 날아가리)
 
이즈 빠드 녜볘스 빠-쁘띠치 아끌리꺼여     
(대지에 남겨둔 그대들의 이름자를)

브셰흐 바스 까보 아스따빌 나 졔믈례.      
(천상 아래 새처럼 목 놓아 부르면서)  
 
원곡은 체첸공화국의 민요.
러시아 가수 Losif Kobzon가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SBS드라마 모래시계의 타이틀곡으로 1995년 1월 9일을
시작으로  6개월간 방송된이래 우리나라의 국민들에게도
그 음과 노래가 많이 친숙해졌으며 지금도 장중하고
엄숙한 분위기에 삽입되거나 그런 분위기에
자주 애청되는 곡입니다.
또한 최근에 체첸공화국의 민족독립운동의 소식을 들으면서
그때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진하게 느끼게 해 주는
노래이기도 하네요.
 
카프카스의 남자 무용수의 춤
 
*카프카스(코카서스)는 러시아의 남부, 
카스피 해와 흑해사이의 험준한 산악지역이다. 
230여 민족이 심한경우에는 골짜기 하나를 사이에두고 
종족도 언어도 다를 정도로 "인종의 전시장"이라고 불리운다. 
 
이를 두고 창조주가 언어를 나누어 줄 때 
카프카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바람에 
그만 가지고 있던 자루속의 언어가 쏟아졌기 때문이라고 
다케스탄의 위대한 민족시인 감자토프는 해학적을로 말했다. 
 
카프카스인들은 이처럼 언어차이로 크게 분리되어 
마치 서로 다른 대륙에서 살아왔던 것처럼 보이는데다가 
왕왕 서로 적대적이기까지 하다. 
카프카스 산악지대의 자연, 풍속, 사랑,우정을 노래하여 
러시아 詩壇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는 
라술 감자토비치 감자토프(Rasull Gamzatovich Gamzatov)는 
이러한 배경속에서 민족색이 짙은 서정시 백학(zuravli)을 썼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다른 카프카스 전사들과 함께 
직접 소련군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대항해 싸운 전사였던 감자토프의 시에는 
그 행간 행간에 피에블든 아픔이 짙게 배어 있다. 
이 시는 러시아 가수 요시프 코프존의 노래로 굉장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Crane (백학)은 러시아의 가사가 아닌 
러시아와 적대관계로 독립투쟁을 벌이고 있는 
체첸공화국의 음유시로, Crane(백학:흰학,두루미)이라는 제목의 
이 곡은 체첸 유목민 전사(戰士Warrior)들의 영광된 죽음을 찬미하는 음유시에 
러시아가수가 현대적인 곡을 붙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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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엔돌핀이 있는 마을
글쓴이 : 불루스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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