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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소설/SF·신비·구도

[스크랩] 말벌의 천적, 벌매

벌매(Pernis ptilorhynchus)

몸길이 : 48∼61cm. 깃털은 짙은 갈색에서 거의 흰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주변이 트인 산지 숲에 살지만 이동 시기에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나그네새이다.

단독으로 생활할 때가 많다. 날 때는 말똥가리와 비슷하게 날며 공중에 멈춘 채 날기도 한다. 먹이로 개구리나 곤충도 잡아먹지만 주식은 땅벌이다. 땅 위에서 부리나 다리로 벌집을 헤치고 그 속의 유충이나 번데기를 먹는다.

낙엽 및 침엽수림에 둥지를 틀거나 다른 새(말똥가리나 참매)의 둥지를 이용하여 5월 하순에서 6월 하순에 한배에 1∼3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30∼35일이고 새끼를 먹여 기르는 기간은 40∼45일이다.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자바섬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좋아하는 벌집을 발견한 벌매들이 집단 공격에 들어간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공격하는 벌매

말벌들이 집단 방어에 들어간다

몇마리가 돌아가며 끊임없이 공격한다.
빠르고 강한 공격에 별다른 대응을 못하는 말벌들
단단한 말벌집이 곧 무너진다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벌매
말벌들도 최후의 저항을 시작한다

하지만 두꺼운 깃털로 덮힌 벌매에겐 말벌의 독침이 통하지 않는다. 털이 목덜미에서 꼬리까지 덮혀 있고 콧구멍도 작아 말벌이 침입할 수 없다.

벌매의 거듭된 공격에 말벌들도 기세가 꺽였다

이렇게 또 하나의 서식처가 사라져간다.
벌매들은 여유롭게 말벌의 애벌레들을 시식한다

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추억으로살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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