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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부작/부적-부작게시판

부적-부작 이야기

사람이 태어나서

이런 저런 다양한 성장환경 속에서

각자 자신만의 장점을 잘 살려가는 진로를

본의든 아니던 선택해서 살아가게 마련이고

누구나 행복하고 즐겁고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시절을 만끽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그 변화 및 부침의 정도가 스스로 극복하고

리듬을 탈 수 있을 정도로 제한적이냐,

아니면 세상살이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것이냐에 따라 자신의 삶의 척도를 평가하게 마련이고,

이런 것도 안 되고 저런 것도 안 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의 인생항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며

이 시점에서 다양한 해결책을 강구하게 되는데

타로를 통해 단기간의 흐름을

알고자 하는 사람도 있고

무속 인을 찾아가서

어떤 영적, 초월적 힘을 통해

자신이 왜 이런지를 알고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사람도 있고

종교적인 힘을 통해 시련을

극복하려는 사람도 있으며

철학관이나 용하다는 곳을 찾아가서

개명을 하거나 이런 저런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방법을 추구하기도 한다.

비단 이런 현상은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동양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서양문명에서도 쉽게 이런

도구적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즉 집시의 수정 구슬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읽어보려고도 하고

Psychic이라고 해서 영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서양 무속 인들도 있으며

점성술의 숫자를 적용해서 자신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이름 하여 역술시장은

우리가 쉽게 잘 모르는

엄청나게 많은 방법으로 전개되어 왔고

화성으로 사람을 보내려는

첨단 과학시대에서도 침체는커녕

더 활발하게 음으로 양으로

우리 나약한 인간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바탕으로 전개되고 있다.

청허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사주팔자를 통한 인생코드의

해석(Life Code Consulting)도

이런 범주에서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다.

다만 해석방법과 접근방법에서

보다 논리적이고 원래 태동한

기본사상에 충실하게 적용하려는

청허와 같은 명리학자가 있는 반면

찾아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포심을 불러 일으켜 사리사욕을

먼저 채우려는 술사들도 즐비한 것이

작금의 행태이다 보니

정작 필요하신 분들이

어떤 학자나 술사를 찾아가느냐에 따라

상담과정도 마찬가지이지만

결과를 보면 너무나 큰 차이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 사람의 태어난 생년월일과 출생지는

변함이 없는데 어째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청허는 단언하건대

상담을 진행하는 사람의

기본적 소양,

학문적 기초와 이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찾아온

피상담자들의 고통과 고뇌를 제대로 이해하고

당장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고 주는 것보다는

흐름을 조금이라도 바꾸어주려는

혜민(惠民)사상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심에 그 근본사상이

배우지 못해 까막눈이 되어가는

불쌍한 백성들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에서

출발한 것처럼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등을 치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배려와 필요한 격려와

반드시 도움이 된다는 확신으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처방도 해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청허가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하는 것이

오행의 방위를 따져서

그 사람이 필요한 오행에 해당하는 방향으로

잠을 자거나 평소 얼굴방향을 그 쪽으로 두는 생활습관화,

그리고 평소 먹는 음식도

오행의 성질과 맛이 있으므로

필요한 오행을 보완할 수 있는 음식의 섭취,

입고 차고 달고 쓰고 신고 타고 덮고 걸고 다니는

모든 의류와 장신구들의 색상과 재질을 알려주는 것이

이런 처방들에 1, 2, 3순위로 배열되고

또 사주오행의 균형을 맞춰주기 위해

필요한 목걸이와 그 목걸이에 들어가는

간지 글자를 알려주는 것이며

본인의 이름이 사주구성과 너무 맞지 않을 때

개명이나 예명 또는 아호를 통해 이를 보완하는

방법을 권유해오고 있다.

물론 강권할 수는 없는 것이고

명리학자의 양심으로 이야기를 해 드리는데

이상한 색안경을 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 또한 인연인 것이니 어찌할 수 없지만

청허가 그런 처방을 통해 챙기는 반사이익은

전혀 없다는 것을 아시는 분들은

어려운 형편이지만 기꺼이 작은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모든 처방을 시행하시려고 애쓰시곤 한다.

이런 처방들 중에

청허가 가장 많이 추천하는 것이

바로 벼락 맞은 대추나무(벽조목霹棗木)로

목걸이 메달을 만들어 거기에

사주팔자간지의 구성을 바르게 잡아주는

간지글자를 새겨 넣는 것이다.

대개 木오행이나 火오행이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을 하는데 비용도 일반 금이나 백금보다는

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한 편이고

또 미적으로도 상당히 특이한 장점이 있어서

액세서리 개념으로도 훌륭하다.

물론 해당되는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오행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필요한 간지글자를 뽑아내는 것은

어설픈 명리학적 지식과 경험으로는

쉽게 되지 않는 전문가적 식견을

필요로 하는 것임은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 벽조목과 해당 처방 간지글자와

예로부터 부적에 사용되어 오던

경면주사로 색을 입히면 아주 훌륭한 처방이 되는 것인데,

좋은 효험이 뒤따르는 사례를 들자면

끝이 없으므로 여기서는 언급을 하지 않기로 한다.

물론 별반 효험을 보지 못하는 분도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더 나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는 분명하게 있다.

그 분이 그런 것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어떤 효험의 정도를 너무 지나치게 크게 잡고 있을 뿐.

그리고 아주 드물게 부적을

써 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부적을 쓰는 것은 심신을 청결히 해야 하는

예비과정과 까다로운 절차 때문에

사실상 청허는 그동안 거의

활용을 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급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

안타까운 분들을 보면 측은지심이 발동하여 써 드리곤 한다.

청허는 부적이란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본다.

긍정적인 면은 부적을 쓰는 사람이나

필요한 사람 모두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뒤

억울한 경우는 피해야 할 경우에는

그 효과는 반드시 나타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면은

부적에 지나치게 큰 효과를 우선 기대하면서

정작 자신은 노력하지 않는 경우

효과가 나타날 리 만무이며

부적을 제작하는 과정이 너무

인스턴트, 기계화, 형식적이며

때로는 엄청난 바가지 비용이

부과되기 쉬운 맹점이 있기도 하다.

한 장의 제대로 된 부적을 그리기 위해서는

약 사흘 정도의 청정한 마음가짐과

금욕, 금주, 삿된 생각, 행동의 금지,

그리고 진심으로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흘째 되는 날 자정에 그리는 것이어야 하며

경면주사와 괴황지에 신심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

그런 정도의 수고비 정도를 받는 것이야

쓰는 사람이나 활용하는 사람 모두 합리적이지만,

불교용품점나 인터넷에서 쉽게 몇 천원이면

구할 수 있는 인쇄된 부적을

수십 배, 또는 수백 배의 비용을 요구한다면

이는 하늘도 노할 사기행각에 다름 아닌 것이다.

청허가 사실상 개인적으로 금기시 해 오던

부적-부작이야기를 쓰려고 작심한 것도

부적이라는 형이상학적 기복의 도구에 대한

너무나도 어이없는 과도한

맹신이나 부정적인 시각과 개념이나

이해를 바로 잡고자 하는 것도 있고

참된 부적이라는

바른 활용법을 제대로 알리고자 함에 있는 것이다.

참고로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부적은

참으로 많고도 많고 시대가 변화하면서

점점 더 가지수가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랑부적, 행운부적, 팔자부적, 재회부적,

귀신부적, 퇴마부적, 봉인부적, 퇴치부적,

재물부적, 재수부적, 소원성취부적,

복 부적, 저주부적, 질병퇴치부적,

삼재부적, 취업부적, 궁합부적, 벽사부적,

길상부적, 악몽부적, 시험부적, 연애부적,

출산부적, 이사 부적, 안택부적, 승진부적 등

현대인의 필요사항에 따라 많이 추가될 것이다.

청허는 정통명리학과 역학을 연구하는 학인으로서

앞으로 몇 편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부적-부작에 대한 고대학적 관점부터

현대 과학 심리학적 관점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게 써 보고자 한다.

부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부적이나 부적에 대한 개념을 바르게 가져 가셔서

필요한 경우에 요긴하게 활용하는

지혜로운 현대인이 되시기를 기원한다.

지혜와 태양의 신 아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