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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허의 명리즉설

부산 김중산 도사의 이야기(도사와 형사의 공동수사)

https://www.youtube.com/watch?v=yRm66DB1bKQ

 

며칠 전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복잡한 현실에 대한 갖가지 번민에

잠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집사람이 모 채널에서 재미있는 영화 한다고 해서

이럴 때는 그냥 멍 때리면서

아무 생각 없이 몰입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한 영화를 시청했었다.

영화가 시중에 나왔던 시기는 꽤 지났지만

실제 부산에서 발생했던

초등학생 여자 아이의 납치 유괴사건을

집념이 강한 형사와 도사라고 불리는 한 명리학자가

좌충우돌하면서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꽤 몰입도 있게 그려낸 영화였다.

당대의 명배우들이 출연하기도 했고

실제 부산에서 발생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였기에

사실감도 좋아서 처음에는 시큰둥하게 봤다가

나중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몰입해서 봤던 영화였다.

제목이 [도사와 형사의 특별한 공조사건] 이었는데

정말 과학수사를 지향해야 하는 경찰들이

명리학자, 도사, 무속 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수사를 해결한다는 내용은

진실의 여부를 떠나 충분한 흥밋거리를 제공했는데

영화 속에서 김 도사 역할을 맡은

배우 류 해 진 씨의 명연기도 압권이었고

김 윤 석씨의 진지한 형사역할도

영화를 보는 내내 아주 큰 즐거움이었다.

결국 집요한 형사와

신통방통한 능력을 보여주었던

실존 인물 김 중 산 도사의 조언이 사건을

아무런 피해 없이 해결했던 실제 사건이었기에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두어 시간을 잘 보냈던 기억이다.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st2567&logNo=220893080406&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청허도 타인의 사주팔자 Life Code를 간명하는

명리학자이자 중소, 영세기업의 경영개선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창업에 있어 선천적 자질과 적성을

제대로 활용하고자 하는 표준모델에 대한

한 획을 긋고 싶어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입장이니

영화에 나오는 배역들의 대사내용이

상당히 낯이 익었음은 물론이다.

陽八通(양팔통) 사주니 金(금)이

강한 사주이니 어쩌니 하는 내용은 물론이고

영화 내내 김 도사가

경면주사를 갈아서 정신집중을 다해서

부적을 써내려가고 그 힘을 활용하고자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출처: https://m.etnews.com/20150513000409#cb

청허가 지향하는 명리 원래의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어쨌거나 위기에 처한 한 어린아이를

피해 없이 구해내고 살려내고자 하는

노력의 모습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 영화에 소개되는 김 중 산 도사의 경우

기존의 명리와 정신감응,

즉 기도의 힘과 부적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청허가 시행하고 있는 방법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물론 그 분의 위명이나 능력,

그리고 진심을 다해

한 가족의 비극적 사태를 막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청허가 어찌 비교대상이 되겠는가?

사주팔자 Life Code를 해석하는 방법은

저마다가 가지고 있는 학문적 능력과 분석,

파해 능력, 그리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通變(통변)하는 기법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그 중에서도 전문용어는 대다수 동일하다.

하지만 청허가 이 영화에 나온

김 중 산 도사의 모습이 당시의 모습

그대로를 그려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는 전제조건하에

솔직하게 언급하자면

청허는 그 분의 발꿈치 뒤 끝도

따라가지 못한다고 고백해야 할 것 같다.

물론 청허에게 그런 사건의뢰가 오지도 않겠지만

온다 하더라도 과연 청허가 김 도사만큼

그런 정열과 측은지심을 가지고

몰입해서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과

고도의 정신집중을 통해

사물과 현상의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은

일개 명리학자가 범접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닌 고차원적인 것이다.

특히 청허가 탄복한 것은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이나

사건이 종결되고 난 후에 김 도사는

꾸준하게 기도와 정성을 다한 마음가짐으로

명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실 잘 난 미남도 아니고

그저 수더분한 중년의 모습이지만

그 평범한 모습 속에서 그런 집념과 추리,

감응능력을 가지고 계신 점은 존경할 만 하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부산지역은 대한민국 역학의 산지이다.

출처: https://worldstory12.tistory.com/139

육이오 동란시점 부산에 몰린 피난민들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막막한 시점에

그 피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현실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준

많은 훌륭한 역학인 선배님들이 계셨고

지금도 명리계통에서는

부산을 최고의 지역으로 치는 것도

그러한 전통과 뿌리가 깊이 내려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명리학계의

3대 거목으로 꼽는 자강 이 석 영 선생,

제산 박 재 현 선생, 도계 박 재 완 선생을 비롯해서

출처: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0223002142349

일부 언론인의 소개로 그 유명세를 더한

몇 몇 유명 역술인들의 뿌리는

실제로 부산에서 시작된 것이기에

부산에 터전을 둔 김 중 산 도사의 남다른 능력도

그런 측면에서 일반적인 명리학자들의

수준을 초월하는 힘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청허는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명리학문의 깊은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냥 일반적인 두뇌능력으로는

어느 정도까지는 도달하겠지만

사실 그 복잡한 세계의 운행을

제대로 읽어내기는 어렵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며

그래서 대한민국이나

일본, 중국의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은

하나같이 어렸을 때부터 신동이었고

도통한 수준으로까지 속세인 들에게 추앙을 받는

경지에 올랐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인 이해일 것이다.

그리고 김 중 산 도사가 꾸준하게 하는

기도와 정신감응은 사실 냉정하게 보면

무속 인과 명리학자의 중간경계를 넘나드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명리학자가 하는 기도나 명상, 정신집중은

분명히 무속인 들과의 그것과는 뚜렷한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

신적인 힘을 부르고 힘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며

당연히 그런 힘을 얻기 위해서는

불편함과 힘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는

자신만의 의지가 강해야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국선도를 세상에 널리 알리신

청허의 선도수련 스승이신 靑山(청산)선사님의 경우도

깊은 산 속에서 속세를 초월한 단계까지

가신 분이었기에 국선도의 운용원리를

역리(역학의 논리)로 풀어서 쉽게 설명해 내신 것이며

분명 일반적인 단계가 아닌

깊은 양자역학의 미시세계에서

일어나는 심오한 작용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런 수련이나 기도, 집중, 명상의 힘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 청허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해도

이 모든 것을 합친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을 찾아오고 인연이 되는

모든 사람들의 어려운 상황과 환경,

처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함께 가슴 아파하면서

이 분들이 진정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보다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방도를

알려주고 필요이상의 금전적 욕심을 자제하는 자제력과

利他心(이타심)이다.

청허가 매일 연구소에 출근하면

항상 바라보며 다지는 마음가짐,

正覺(정각)

正道(정도),

正心(정심),

正行(정행),

正視(정시)와

先修心 後看命(선수심 후간명)이

바로 청허의 평정심을 유지하게끔 도와주는 訓(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