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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허의 명리즉설

Lean Startup 제대로 이해하기(3~4)

 

 Lean Startup 방법론에 대하여(3)

 

Lean Startup 방법론은 전 편에서 언급했듯이 갑자기 하늘에서 툭 하고 떨어진 것이 아니고 거의 80년에 가까운 제조 산업 기반의 생산성, 효율, 품질을 올리고 최대화 하는 과정에서 축적되고 실증적 경험을 거친 기본적인 개념이 탄탄한 것이며 충분히 성장하고 보완되는 과정을 거친 완전하게 익은 상태에서 다른 산업분야로 전개되어 확산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어떤 확정된 이론이나 기법이 탄생하기까지는 무수한 검증과정이 있어야 함은 당연하다

 

즉 자칫 잘못하면 그냥 무조건 에너지나 노력이나 시간, 비용을 줄이는 것에만 초점이 맞추어진 것이 아니라 근 1세기 가까운 시간동안 축적된 경험과 이론적 기초가 승화된 하나의 사상적 개선방법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며 이런 탄탄한 기반 하에서 실질적으로 창업이나 기존 사업, 서비스, 제품의 개발 및 시장 진출에 적용되는 방법론이다.

 

거듭 이야기 하고 강조하는 내용이지만 Lean Startup Approaches 방법론은 단순하게 개념만 가지고 접근하는 방법론이 아니라 그 내부에는 오히려 엄청나게 강력한 기존의 개선 Tool들을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도 지니고 있으며 일련의 함축적인 과정인 Build-Measure-Learn으로 요약되는 Process 내에서도 각 단계별로 적용하고 채택하여 활용할 수 있는 Open 된 방법론을 지향하고 있다.

정교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것이 기술문명의 핵심이다.

 

즉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주제의 단계인 Build 단계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듣고 채용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하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러한 방법들에는 수 없이 많은 절차와 Methodology가 있지만 이 장에서는 가장 보편적이고 널리 활용되며 즉각적으로 채택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Build 단계란 그야말로 사업 아이템을 만들어내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단계에서 적용하는 방법들인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Design Thinking 이며 TRIZ, 6 Sigma, Scamper 등의 기법이다.

Lean Startup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활용될 수 있다

 

물론 Build 단계에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Development Control 단계에서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며 오늘 중점적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기법은 Design Thinking 이다.

Design Thinking Wikidepia 사전의 정의는 이렇다.

Design thinking refers to the cognitive, strategic and practical processes by which design concepts (proposals for new products, buildings, machines, etc.) are developed. Many of the key concepts and aspects of design thinking have been identified through studies, across different design domains, of design cognition and design activity in both laboratory and natural contexts.

요약해서 말하자면 Design Thinking이란 신제품이나 건물, 기계등을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한 디자인 적 관점으로 즉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고 전략적이며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일련의 과정을 말하는 것이며 실험실에서는 실제 일어나는 맥락에서 디자인 활동과 인지성을 가진 여러 디자인 영역에서 다양하고도 많은 핵심적 관점들을 확인하고 검증되어 온 방법론이며,

그리고 이런 부연설명을 곁들일 수 있다.

Design thinking is also associated with prescriptions for the innovation of products and services within business and social contexts. Some of these prescriptions have been criticized for oversimplifying the design process and trivializing the role of technical knowledge an skills.

출처: VVBA.com

요약해서 설명하자면 Design Thinking 비즈니스와 사회적 적용 성을 지닌 맥락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방법론과 연계되어 있는데 종종 디자인 영역을 지나치게 과도한 단순화과정과 기술적인 지식과 경험적 숙련 성을 간과하는 바람에 비판을 받아 왔다는 의미이다.

 

즉 완벽하게 무조건 Design Thinking을 맹종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있다는 것이며 이는 충분히 받아들일만한 내용으로 판단할 수 있다. Design Thinking의 실질적인 창시자는 여러 학설들이 있으나 청허는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Roger Martin(1956년생)으로 간주한다.

Davos 2013에서 강연하는 Roger Martin

그는 일련의 비즈니스 혁신과 관련된 세계 최고의 석학 중의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근대 경영학 분야에서 특출한 활동을 펼쳐낸 사람인데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요구하는 사고체계인 통합사고형 인간(Integrative Thinking-통섭형 인간으로 줄여서 표현하기도 한다)에 대한 개념적 정의를 내리기도 했다.

통섭형 인간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해결하는 관점에서 통합적이고 계열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며 전체를 아우르는 능력을 갖춘 인간을 뜻한다

그는 신제품이나 서비스의 개발 또는 기존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혁신적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전체적인 문제점이나 해결과정을 즉시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개념인 Design 개념으로 정의하고 하나씩 적용해가는 Design Thinking을 최초로 설파한 사람이다.

Design Thinking의 방법론은 비록 그 Process가 정형화 되어 있긴 하지만 풀어가는 과정이 반드시 Team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한 명의 천재가 독창적인 발명을 하는 것 보다는 여러 사람이 팀을 이루어 해결이 필요한 문제에 대한 공감(Empathy)을 가장 우선시 한다는 점에서 여타 다른 기법과 독특한 차별성을 가진다.

 

또한 Design Thinking Methodology는 유사하거나 응용하여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나 기법들과 함께 통합되어 운용되기도 하는데 Action Learning이나 Hackathon 기법이 여기에 해당된다.

출처: www.pixabay.com

해커톤 기법은 마라톤의 개념과 Hacker들의 활동기법을 병합한 것으로 하나의 주제나 문제 사항에 대해 만족할만한 해결책이 나오도록 팀원들이 밤샘을 불사하는 집중적 해결방법이다.

출처: entrepreneurquarterly.com

 

Action Learning도 요즘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또는 대다수의 청소년들 교육용으로 많이 활용되지만 실질적인 Problem Solution 기법으로 아주 훌륭하게 적용하여 실질적인 개선이나 신제품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이 모든 기법들의 공통점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이 구성되어 함께 한다는 것에 그 차별성을 두고 있다. 서로 다른 성장환경, 교육배경, 성격을 지닌 팀원들이 함께 활동함으로써 고착되기 쉬운 문제 사항들에 대한 능동적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일련의 장점들을 갖추고 있는데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이스라엘의 집단교육 방법인 하브루타(Chavrusa, chavruta, havruta)와도 그 사상적 배경을 나누고 있다.

출처: happyedu.moe.go.kr

Design Thinking 기법은 순서상으로 보면 Empathize(함께 공감하기) - Define(문제 정의내리기) - Ideate(아이디어 발굴과정) - Prototype(최초 원형모델 만들기) - Test(검증하기)의 크게 다섯 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어찌 보면 Build  Measure  Learn으로 이어지는 Lean Startup 방법론과 많이 일치한다.

 

마지막 단계인 검증하기(Test) Lean Startup Measure  Learn과 동일한 개념으로 볼 수 있으므로 Build 단계에서 Design Thinking Empathize(함께 공감하기) - Define(문제 정의내리기) - Ideate(아이디어 발굴과정) - Prototype(최초 원형모델 만들기)까지가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나중에 깊게 심도 있게 설명하겠지만 이 prototype I-corps 과정이나 Lean Startup 과정에서 반드시 언급되는 Minimum Viable Product(최소사양 제품)의 개념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첫 번째 단계인 Empathize(함께 공감하기)는 제시된 문제 또는 Pain Point/problem에 대해 이를 해결하고자 모인 팀원들 전체가 함께 그 내용들을 공감하는 과정이다.

 

당연히 건성으로 이해해서는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기 어려우므로 팀원들 간의 공감대 형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인데 특히 독단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이나 팀원이 있을수록 이러한 Team Work Base의 공감대형성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출처: welldoing.org

여기서 공감대 형성이라는 것은 단순하게 서로 친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도 포함되지만 실제로는 이런 의미를 훨씬 더 넘어선다.

 

즉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점, 애로사항, 필요한 신제품이나 신규 서비스에 대한 인간중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정확한 핵심 포인트를 서로 공유하고 가슴 저 깊은 곳까지 감성적, 감성적으로 연결하고 나눈다는 형이상학적 의미까지 포함이 된다고 봐야 하며, 사실 말은 쉽지만 이런 단계까지 단시간에 이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Team Work를 다지기 위한 소통의 자리나 함께 하는 시간과 공유 활동을 기초로 어느 정도 노력을 기울여야 함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다음 편에서는 이러한 공감대 형성 및 문제, 해결사항에 대한 공감이 형성되고 난 뒤의 일련의 Design Thinking Methodology에 대해 상세하게 하나씩 언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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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n Startup 방법론에 대하여(4)

 

Design Thinking의 두 번째 단계인 Define(정의하기)는 첫 번째 단계에서 팀원들 간의 깊은 공감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상태, 사상, 접근방법이나 심각성,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각종 정의를 내리는 것인데 이미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는 팀원들이라면 특히 고객의 관점에서 문제나 애로사항의 근본적인 핵심을 제대로 바라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출처: Pinterest.com

즉 무슨 말이냐 하면 하나의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팀원들이 그 문제를 전혀 다른 안드로메다 차원에서 바라보지 않고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문제 사항들에 대해 동질성을 가진다는 것이며 이렇게 내려지는 문제나 해결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그 내용들을 하나씩 정리해 나가보는 것이다.

 

물론 아무리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팀원들이라 해도 그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사상, 태도까지 모두 획일적으로 동일할 필요는 없으며 그리 되어서도 안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장거리 운행에 불편을 주는 차량용 배터리의 수명이 문제이며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가정을 해 보자.

출처: AAA.com

여기에서 팀원 A는 이 문제를 차량의 중량이 지나치게 무거워서 제한이 될 수 있다고 바라볼 수 있는 반면 팀원 B는 배터리의 용량자체가 이런 문제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누가 맞고 틀린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의 정의(Define)은 분명히 배터리를 장착한 자동차의 주행거리가 너무 짧아서 잦은 충전 횟수와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이 문제라는 사실은 분명하게 정의가 되어야 한다.

출처: Plugincars.com

좀 더 친숙한 것을 예로 들자면 신형 휴대폰의 내장형 배터리를 대상으로 삼아도 무난할 것이다. 팀원 C는 지나치게 많이 배터리 용량을 잡아먹는 너무 많은 Application이 문제가 된다고 바라볼 수 있고 팀원 D는 휴대폰의 구조에서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수용하지 못한다고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SolarWinds

여기에서도 분명한 문제의 정의는 배터리가 한 번 완충되고 난 이후에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용시간의 한계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여기서 이런 문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동원되는 것이며 각 팀원들이나 팀 멤버들이 비록 서로 다른 Solution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해결되어야 할 문제, 애로사항의 근본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일치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것. 이것이 바로 Define 단계의 핵심이다.

출처: Pixabay.com

만약에 팀 멤버중의 하나가 배터리의 주행거리를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차량의 구조나 성능을 문제로 삼는다면 이는 제대로 된 정의가 아닌 것이며 이런 상태에서 연구, 개발, 해결을 위한 노력, 실험이 이루어진다면 팀이 가지는 Team Work나 공감대는 뿌리에서부터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사실하나는 Design Thinking 이 비록 하나의 기법(Technique)이나 방법론(Methodology)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문제내용에 대한 공감과 정의(Define)가 이루어지고 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Sub기법에는 다시 다른 기법들, , 6 Sigma DMAIC, Scamper, TRIZ, Brain Storming, Hackathon 등의 방법이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출처: Pixabay.com

그 반대의 경우도 물론 충분히 가능하다.

 

다시 말해서 하나의 기법들이 배타적으로 사용되거나 그 기법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유사 또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기법을 적용해도 무방하며  꿩 잡는 것이 매 라는 표현처럼 Solution을 찾아내는데 어떠한 규칙이나 제한이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Lean Startup 방법에서 절대 불변의 법칙 하나는 반드시 Customer Discovery(고객 발굴 또는 고객 탐색)과정을 거쳐야 Lean Startup 방법의 핵심을 취한다는 것이며 많은 기술기반 또는 아이디어 기반 Startup 들이 지나치게 자신의 기술력을 과신하거나 아이디어 그 자체에 매몰되어 있다면 Lean Startup 이 가지고 있는 핵심가치(Core Value)를 하나도 활용하지 못하는 바나나 속은 버리고 껍질만 먹는 것과 다름없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춮처: Pixabay.com

다시 자동차나 휴대폰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효율과 가용수명을 늘려서 주행거리 향상 및 휴대폰 가용성을 높여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로 돌아 가보자. 상식적으로 공학도라면 배터리 두 개를 병렬로 연결하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며 디자인 전공이라면 자동차의 주행 시 저항계수를 대폭 낮추는 차량의 디자인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며 화학공학을 전공한 팀원이라면 동일한 용량의 배터리 팩에서 전기를 저장, 출력하는 근본물질에 대한 새로운 Source를 찾으려 할 수 있을 것이며 또 통계학을 전공한 팀원이라면 자동차나 휴대폰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잡아먹는 구동장치, 주변 기능 Application 소요 동력이나 평균적 사용빈도, 시간 등을 Minitab이나 SPSS를 활용하여 이를 분석하여 가장 유의한 값(Significant Variable)을 우선 찾아내려 할 것이다.

당연히 정의된(Defined) problem의 핵심은 그대로 가져가고 있다. 그런데 각각의 팀원들이 제시한 Problem 또는 Pain Point를 해결하려는 다양한 방법과 시도는 팀장의 주도하에 모든 팀원들이 공유하고 토론하면서 각각의 제시안에 대한 공동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Ideation).

 

말 그대로 다양한 Sub-Solution들을 전개해 두고 이들에 대한 병합, 순서조합, 혼합, Reverse 등의 시도를 해보면서 최적의 안을 찾아가는데 실제 아이디어 단계에서는 이런 시도의 효율성을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각 아이디어가 모이면 그 모은 아이디어를 하나씩 MVP 형태로 만들어 보는 것이다.

 

MVP라고 해서 실제 금형을 뜬다거나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비용이나 시간의 문제가 있다면 Computer Simulation해 본다거나 종이나 나무, 수수깡과 같은 간이도구로 외형적인 모습이나 채택된 아이디어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Prototype으로 만들 수 있다.

출처: Pixabay.com

여기까지 언급한 내용들이 바로 Design Thinking Empathize  Define  Ideation  Prototype까지 전개되는 일련의 과정들이다. 자연스럽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흐름에 막힘이 없으니 개발과정에서 일어나는 팀원들 간의 불화,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실수나 Concept Mistake과정이 물 흐르듯 흐르는 과정에서 최소화 되는 것이며 마치 무엇인가를 새롭게 또는 발전된 방향으로 디자인 하는 과정과 흡사하다고 Design Thinking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Prototype이 나왔다고 모든 과정이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이 원형을 두고 다시 팀원들간의 갑론을박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기능을 더하거나 빼면서 궁극적 해결과정에 대한 최종 Prototype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출처: Pixabay.com

실제 청허가 작년에 다녀온 세계적인 Design Corporate이면서 미국 Silicon Valley Innovation의 핵심적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IDEO라는 회사는 모든 근무 공간이 Open 되어 있고 서로 다른 인종, 성별, 나이, 전공자들이 정말이지 자유로운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

 

가족과 같은 구성원들의 문화는 기본적이며 널찍하게 구성된 Open Discussion 공간과 특히 아주 감명 깊었던 자체 공작실(Prototype Production Plant)은 팀원들이 도출한 아이디어를 정확하게 만들기 위해 서로 간의 의사소통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출처: https://officesnapshots.com/2020/02/11/ideo-offices-cambridge/

한국말 그대로 시방서외에 아주 미세한 감성적 교류를 가진다는 눈빛만 봐도 서로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아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장점이 뚜렷하지만 Design Thinking의 한계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질적인 문화에서 성장해 온 팀원들 간의 의식적 공감 및 공유상태는 그런대로 인위적으로 조율할 수 있다고 하지만 문화적 배경이 다름으로써 일어나는 태생적 차이를 완전히 극복할 수는 없는 것이며 시대를 앞서가는 첨단 신기술이나 정밀한 기술적 요소를 근본으로 하는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등에 필요한 나노기술 등이나 양자역학적 요소가 필요한 측정기구 등에는 분명한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Startup 들이 기술기반이든, 아이디어 기반이든, 경험 기반이든 Lean Startup 방법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때 Design Thinking은 매우 탁월하고도 효율적인 접근 방법이며 해결책을 이끌어 내는 우수한 기법임이 실제 사례들을 통해 나타나고 있고 검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