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비영리단체 사우스웨스트 리서치연구소(SWRI)의 벤 테올리스 연구진은
25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게재한 논문에서 레아의 대기층을 분석한 결과
내부에 많은 양의 산소가 있음을 밝혀냈다고 보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나사(NASA·미항공우주국)의 카시니 우주선이 지난 3월 전송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레아에는 산소 70%와 이산화탄소가 30%로 이뤄진
대기층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성의 위성에서 산소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래의 산소 대기층은 에우로파와 가니메데 등 목성의 위성에서만 발견됐고
산소가 70%나 포함된 대기층은 목성의 위성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연구진은 이 대기가 토성의 극지방에 있는 얼음 알갱이와 주변 다른 위성들에서
날아온 탄소가 섞여 지금과 같은 형태의 대기층을 형성했다고 추정했다.
1672년 조반니 도메니코 카시니가 처음 발견한 레아는 토성의 위성 중
두 번째로 크며 태양계의 위성 중 아홉 번째로 크다.
최근 나사는 카시니 우주선을 통해 토성과 인근 위성들을 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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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견 >
우주는 참으로 신비하다..
토성의 10여개 위성중에서 산소가 함유된 대기를 가지고 있는 위성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주는 의미는 매우 심장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먼 미래에 예기치 못한 또는
우리인류의 기술로 어쩔 수 없는 멸망의 위기가 도래했을 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행성으로 탈출하는 것이다.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소설 " 파피용 "에서는 무려 2광년 거리에 있는
지구와 유사한 행성을 향해 광자로 추진되는 우주범선으로 144,000명이
대탈출을 감행하는데,
시속 2백만 킬로의 속도로도 무려 1,200년이 소요된 후에 겨우 남,여 각 1명이
미지의 행성에 착륙하여 새로운 아담과 이브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각국의 천문학자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굳이
실현하기 힘든 기술로 그렇게 먼 거리를 갈 필요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
시속 4,5 만킬로의 우주선으로도 충분히 차기 아담과 이브를 보낼 수 있는
태양계내의 행성과 행성을 돌고 있는 위성에서 그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내가 신경 쓸 필요는 전혀 없겠지만 언젠가 나의 DNA가 살아 있는 나의 후손중 누군가가
최초는 아니더라도 화성이나, 토성의 위성중 어느 한 곳에 새로운 인류로 삶을
살아 갈 가능성이 있다.
불교의 윤회설이나 육도윤회의 논리적 전개에 따르면 나의 영혼이 수십번의
Reincarnation을 거친 시점에 내 스스로가 그런 선택을 강요받게 될 일인지도 모른다.
미래를 꿈꾸는 것..내가 밟고 있는 이 행성을 떠나 전혀 새로운 미지의 어느 곳으로
떠난다는 것..그리고 그 곳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방식의 삶을 다시 엮어나간다는 것..
즐거운 상상이 아닐 수 없다..
꿈꾸는 나..상상의 나래를 펴는 나..
화학적인 뇌작용의 일부라 할지라도 나는 그래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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