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어떤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그 사람은 인자한 성품을 지녔다, 혹은 욕심이 많다 등으로 말한다. 또 한 어떤 종교에서 그들의 신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신은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신은 완벽하다 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성품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비록 부처님의 성품을 말로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지만, 불교는 우리들이 보다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아주 명료하고 구체적으로 부처님의 덕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즉 부처님은 열 가지 지혜의 힘, 네 가지 확신, 세 가지 바른 마음자세, 그리고 중생을 어여삐 생각하고 구제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
이와 같은 부처님의 성 품은 모두 합하면 열여덟 가지이고
오직 부처님만 가지고 계신다고 하여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이라 한다.
① 열 가지 지혜의 힘 부처님께서는 열 가지 지혜의 힘을 가지고 계신데 이를 십력(十力)이라고 한다.
십력은 다음과 같다.
첫째, 處非處智力 - 도리와 도리가 아닌 것을 분명히 분별하시는 지혜의 힘이다.
둘째, 業異熟智力 - 업과 그 과보를 분명히 아시는 지혜의 힘이다.
셋째, 靜慮解脫等持至智力 - 여러 가지 선정(禪定)에 통달하신 지혜의 힘이다.
넷째, 根上下智力 - 각 중생은 깨달음에 대해 저마다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아시는 지혜의 힘이다.
다섯째, 種種勝解智力 - 각 중생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의욕이 저마다 다름을 분명히 아시는 지혜
의 힘이다.
여섯째, 種種界智力 - 각 중생의 성품을 분명히 아시는 지혜의 힘이다.
일곱째, 遍聚行智力 - 각 중생이 수행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깨달음의 단계를 분명히 아시는 지혜의 힘이다.
여덟째, 宿主隨念智力 - 시작 없이 윤회한 각 중생의 전생(前生)에 일어난 모든 일들을 분명히 아시는 지혜의 힘
이다.
아홉째, 死生智力 - 끝없이 윤회할 각 중생의 내생(來生)에 일어날 모든 일들을 분명히 아시는 지혜의 힘이다.
열째, 漏盡智力 - 중생들의 모든 번뇌가 다하면 깨달음을 얻을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아시는 지혜의 힘이다.
② 네 가지 확신 부처님께서는 네 가지 확신, 즉 두려움 없는 네 가지 마음을 가지고 계신데 이를 사무소외(四無所畏)라고 한다. 사 무소외는 다음과 같다.
첫째, 正等覺無畏 - 최고의 깨달음을 얻었다고 분명히 말씀하시는 데 조금의 의심도 없는 확신이다.
둘째, 漏永盡無畏 - 모든 번뇌가 다 소멸되었다고 분명히 말씀하시는 데 조금의 의심도 없는 확신이다.
셋째, 說障法無畏 - 모든 번뇌를 다 소멸시키는 데 방해가 되는 그른 수행법을 분명히 말씀하시는 데 조금의 주저
도 없는 확신이다.
넷째, 說出道無畏 - 모든 번뇌를 다 소멸시키는 바른 수행법을 분명히 말씀하시는데 조금의 주저도 없는 확신이
다.
③ 세 가지 바른 마음 자세 세 가지 바른 마음 자세란 중생이 부처님을 다음 세 가지 방법으로 생각해도 부처님의 마음은 흔들림 없이 항상 그 자리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삼념주(三念住)라 하는데 다음과 같다.
첫째, 初念處 - 모든 중생이 부처님을 받들고 따르더라도 기쁜 마음에 흔들리지 않고 항상 바르게 알고 바르게
생각하신다.
둘째, 第二念處 - 모든 중생이 부처님을 믿지 않고 비방하더라도 불안한 마음에 흔들리지 않고 항상 바르게 알고
바르게 생각하 신다.
셋째, 第三念處 - 어떤 중생은 부처님을 받들고 따르지만 또 어떤 중생은 믿지 않고 비방하더라도 기쁜 마음과 불
안한 마음에 흔들리지 않고 항상 바르게 알고 바르게 생각하신다.
④ 중생을 어여삐 생각하고 구제하려는 마음 우리가 부처님과 관세음보살을 부를 때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신 부처님’,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이라고 한 다. 대자대비의 대(大)는 크고 깊다는 뜻이고 자(慈)란 중생에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베푸는 것이고 비(悲)란 중생의 괴로움을 불쌍히 여겨 구제하려는 것이다.
부처님은 열 가지 지혜의 힘, 네 가지 확신, 그리고 세 가지 바른 마음자 세로 중생에게 대자(大慈)를 베풀고 대비(大悲)로 고통과 번뇌의 세계에서 괴로워하는 중생들을 어여삐 생각하여 구제하고자 한다.
그래서 우리는 -------------------------
부처님의 덕성이라..
부처님 = 사바 중생의 현자,각자,심성,본성 = Anyone can do or achieve or perform it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즉, 부처, 2,500여년전 인도의 왕자로 태어난 부유한 그가 문득 삶의 종착점에 대한 회의를 품고
수 많은 고행과 설파와 자신의 실천을 통해 문득 보리수 나무아래 득도를 했다는 인생의 여정을 볼 때
누구나가 그러한 심성,자질을 안고 있는 것이며 누구나가 집념어린 수행과 자기성찰을 통해 그 경지에 도달 할 수
있다는 것을 거증한 성인인 것이다.
문명의 발달과 첨예한 대립 속에서도 지금도 수많은 불자들과 교인들과 무슬림과 선도인, 나름대로의 도를
깨쳐가는 과정에 있는 그 사람들이 단 하나, 자신의 불성과 성스러운 본성을 일깨워 주위의 탁함을
정화해 나가기를 빈다.
어쩌면 내가 이렇게 오픈된 자세로 블로깅을 하는 그 자체도 하나의 불성을 닦아나가는 과정인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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