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color-gray post-type-text paging-view-more">
본문 바로가기

청허의 명리즉설

발효인간이 될 것인가, 부패인간이 될 것인가?

부패와 발효의 차이

 

 

슈웨데트렁크(Schwedentrunk) 또는 스웨덴 드링크라고 하는

중세 유럽 시대에 실제로 있었던 죄수들에 대한 고문 방법이 있다.

 

죄수들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유사 이래로 숱하게 많은

고문방법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잔인한 방법인데,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 고문의 잔혹성, 비인간적인

측면을 언급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근래 청허 주변에 있었던 일련의 사건과 흐름들을 지켜보면서

문득 정말 인간이라는 존재가 삶을 살아가면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들을 마치 무엇에 씌인 양,

 

근래 공포영화의 주류를 이루는 좀비처럼 행하는 몇 가지 사례를 접하게 되고

나 자신부터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혹여나 인연이 되는 분들이 자기반성을 하고

조금이라도 여기에 해당 된다면 자신을 위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위해 자제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처https://de.minghui.org/html/articles/2012/7/24/69902.html

 

슈웨덴트렁크는 죄수들의 입을 강제로 벌린 상태에서

물이나 각종 오염물(분뇨, 거름, 하수 등)들을 배가 터지도록

부어 넣거나 밀어 넣어 피해자를 극단의 고통으로 몰고 가는 잔인한 방법이다.(그림 참조)

 

그런데 이 고문방법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이 방법은 그래도 고통받는 사람은 피해자 한 명이지만

 

거꾸로 한 사람이 어떤 의도로 자신의 입에서

더러운 냄새나는 오염물을 토해낸다면

 

추악하기 그지없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편하기 그지없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그 행동을 갈수록 더 심하게 만나는 사람들마다 고통스러운 상황으로 몰아간다면

그 피해는 단순히 오염물을 토해내는 그 사람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겪게 만드는 행위에 다름 아닐 것이다.

 

 

 

일 년에 약 1천 여명의 사람들과 자신들의 인생에 대한 고민과

앞 날의 불안감에 대해 상담을 하는 청허는

 

가급적이면 그 사람들이 지금 현재의 상황에서

조금은 더 긍정적이고 밝은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고

가꾸어나갈 수 있도록 긍정적인 메시지와 더불어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지친 몸과 영혼을 달래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아주 드물지만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신이 어떤 피해를 봤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타인들에게 반 강제식으로 주입하고 강요한다면

 

비단 자신뿐만 아니라 관계하는 주변 모든 사람들을

슈웨덴트렁크의 고문으로 몰아넣는 것에 다름아닌

악질적인 고문을 행하는 것인데 정작 자신은

 

자신의 몸에서 그런 오염물이 역하디 역한 냄새와 엉망진창의 모습으로

타인들을 괴롭히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생성하고 결국은 멘탈을 힘들게

만드는 악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인데 정작 본인은

 

그런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 못내 서글플 뿐이다.

 

옛 말에 酒香(주향)十里(십리), 花香(화향)百里(백리),

人香(인향)千里(천리)라는 말이 있다.

 

말그대로 해석하면

술 익는 냄새는 십리를 진동하고

꽃 향기는 백리에 이르러며

사람의 인품이 뿜어내는 향기는 온 세상에 퍼진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는 그래도 긍정적인 향기일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고

술 썩는 냄새나 사람의 악행이 펼쳐내는 찌린내는 그 해당범위내의

모든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과 짜증과 두통을 전할 것인가?

 

국가의 대사는 군주에게서 시작하고

사회의 백년대계는 교육에서 시작되며

인륜지대사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고 이루어짐으로써

그 빛을 발하기 마련인데

 

한 두 살 먹은 아이도 아닌 다 성장한 자식들과

성공한 배우자를 둔 익을대로 익은 성인이

 

이런 나쁜 악취를 온 동네방네 풍기고 다닌다면

그 범위내에 있는 사람은 얼마나 힘이 들고 고통스러울까?

 

예수님도 부처님도 공자님이나 고대 성현들이

늘 언급하는 것이 있다면

 

비록 내가 밉고 원수처럼 여겨지더라도

스스로 돌아보면서 자신의 성찰기회로 삼는다면

 

당연이 그 원수도 사랑하고 가여이 여기는 측은지심이

바로 사랑이고 자비이며 어진 인간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비록 현대사회의 통념적인 기준으로

일반적 서민의 기준 위에 있을수록

이런 좋고 나쁜 향기와 악취의 영향력은 더 커지게 마련이다.

 

한 때 청허가 군생활을 할 때

남편이 연대장이면 부인은 사단장이요,

자식들은 군단장이 된다는 우스개 소리가 유행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지위가 높을수록 자신을 더 낮추고

타인을 배려하는 많은 간부님들과

사회적 지도자들을 우리는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일시적인 가십거리로 치부할 수 있지만

 

손 한 줌도 안 되는 부나 작은 위치상의 권력이나 집행권,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언젠가부터 서서히 같이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친구나 동료를 깔보고 무시하고

경우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다면

 

그 때는 썩은 냄새가 이미 풍겨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니

늘 사람은 자신의 행동과 생각과 실제 주변 사람들에 대해

기본적인 도리와 배려심을 갖추어야 진정 백리, 천리에 이르는

좋은 인품의 향기를 펼쳐낼 수 있는 것이다.

 

발효와 부패는 어떤 공통점이 있다.

 

바로 미생물이 어떤 물질을 분해한다는 것과

시간이 걸린다는 점은 공통점인 것이고

 

가장 큰 차이점은

醱酵(발효)는 매사에 이로운 선한 영향력을 온 누리에 미치는 것이며

腐敗(부패)는 악취를 만들어내어 세상에 나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별 것 아닌 돈, 명예, 배우자의 위명,

자신의 현재 위치가 가지는 어떤 의사결정권에 매몰되어

 

남을 칭찬해도 모자랄 판에

 

헐뜯고

비방하며

저주를 퍼붓는 행위는 스스로의 입에 온갖

오염물을 붓는 것에 더해서

 

더 썩은 냄새를 주변 사람들에 뿌려대는 썩은 부패의 인간이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의 공통점은 어떤 공동체에서도 진심으로 환영받지 못하며

자신의 악취에 면역이 된 사람들만 찾게 되고

 

결국 그 테두리 내에서

이 아름답고 맑은 지구의 밝은 면을 전혀 취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니

 

혹시라도 이 글을 접하게 되면 정말 천우신조로 악취를

선한 향기로 바꿀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기독교인이라면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고 죄 사함을 받을 것이며

천주교인이라면 자신과의 고해성사를 통해서 뉘우치고 개과할 것이며

불교인이라면 참회경을 외면서 천선해야 하는 것이며

비종교인이라면 먹구름 걷어내고

그 위에 빛나는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바람을

만끽하는 기회로 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