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서 외계생명체 발견’
미항공우주국(NASA)의 한 과학자가 운석 파편에서 외계 생명체의 화석을 발견했다고 주장,
흥분과 의구심을 동시에 일으키고 있으며 현재 100명의 전문가가 이 주장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AFP통신이 7일 보도했다.
리처드 후버 박사의 논문은 강력한 현미경으로 관찰된 지렁이 모양의 형체 사진과 함께
코스몰로지 저널 온라인에 4일 발표됐다.
후버 박사는 수분과 유기물이 비교적 다량 함유된 몇 종류의 탄소질 구립 운석 파편을
절단해 강력한 현미경으로 관찰했다.
후버 박사는 유기물의 화석이라는 박테리아처럼 생긴 형체를 발견했다면서 이는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온 `외계 토착 화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화석화된 박테리아는 지구상의 물질로 오염되지 않았으며 이것은 모체인
혜성이나 위성, 다른 천체에 살았던 생명체 유기물의 화석화된 잔해"라고 결론지었다.
이런 발견은 "생명체가 우주 어디에나 존재하며 지구상의 생명체는 다른 행성으로부터
왔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후버 박사는 말했다.
< 개인적인 의견 >
금번 운석에서 발견한 박테리아를 포함한 운석의 진위여부는 아직 논란의 거리이긴 하지만,
그 운석이 외계의 그것이라는 가정하에서,
그다지 놀랄일도 경탄스러워 할 일도 아니다.
이 숫자적 차원을 넘어선 광활한 우주에서 유독 지구라는 행성만이 생명체를 가지고 있다고 굳게 믿기에는
이 우주의 구조가 너무나 복잡하고 다양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시스템과 물리학,화학적 한계를 넘어서는 체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제 불과 몇 천년의 진화를 거듭한 인간의 과학과 제반 수리물리, 화학적 지식으로
다 설명할 수 없고 그럴 엄두조차 못내는 것이 이 우주의 위대함이기 때문이다.
아주 먼 미래에 우리 인류의 기술이 초월적 단계로까지 올라 갔을 때
어쩌면 우리는 스타워즈나 기타 SF영화나 소설에서나 볼 수 있고 상상할 수 있었던 외계인의 실체와
마주치게 될 것이며,
그 먼 시간동안 모른다고 부정해서는 안되며
약간 안다고 그것을 전체의 진리를 이해한 것인양 허세를 부려서도 안될 것이다.
작고하신 칼 세이건 박사가 생전에 SETI Project를 하면서 쓴 컨택트라는 소설에서
고도로 진보한 외계인은 창조의 단계까지 이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제 고작 박테리아의 화석 하나 가지고 너무 앞서나가는 것은 시기상조일 것이나
어쨌던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도 생명의 존재 가능성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흥분할만하고 이 흥분이 단순히 놀라운 발견에 대한 그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지성체와의 조우(만남)이 언젠가는 이루어질 먼 미래의 밝은 모습에 대한
기대감으로 승화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인종,종교,파벌,사상의 차이로 인한 각종 분규,전쟁,갈등,테러와 같은
파괴적인 행동이 다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꾸며가는 창조적 발전의 시간으로
승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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