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허의 명리 에세이(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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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명리학문이 세간에서 천대받는 이유(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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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보시는 분들의 맹신과 기복적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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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한민국에서
사주를 풀이하거나
신 내림을 받은
무당에게서 신점을 보거나
육 효나 기문둔갑과 같은
점사, 타로 리딩,
손금이나 관상 등과 같은 일을 하는
역술인들의
숫자가 비공식적으로
100만 명을 넘어선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성인들 중에 단 한번이라도
자신의 인생에 대해 답답하고 궁금한 마음에
이런 역학, 역술인을 찾아보지 않은 분들이
없다시피 할 정도로 언더그라운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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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고정적으로 정기적인 상담을 의뢰하는 곳이
한 두 곳을 두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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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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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현재상태가 어렵고
앞날이 갑갑해서
어떤 역학이나 역술형태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이야
시쳇말로 인지상정인지라
딱히 뭐라고 할 수는 없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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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몇 조원 시장이 알게 모르게 형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역술인들이 도매금으로
세간의 천대를 받는 것에는
앞선 에세이에서 언급했던
역술인들의 기본적 자질문제나
통계적 유의를 전혀
가지지 못하는 전래의
미신적 요소를 활용하는 것에
커다란 문제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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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주상담이나
점사를 보러 다니는 분들의
기본적인 성향(마음가짐이나 기댓값)에도
문제가 있음을
전혀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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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냉철하게
자신의 현재 상태와 근본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거나 원인이 되어왔던
사항들에 대한
성찰을 행하지 않고
무작정 이런 미래 예언적인 요소에
모든 것을 기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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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대심리, 기복심리에도
작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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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를 그저 잘되게끔 바라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막연한
욕심이라고 쳐도
현재상태의 근본적 문제점들은 도외시한 채
역술인들이 시키는 대로
고가의 부적을 사고 굿판을 벌이고
하는 것에 커다란 기대감을 가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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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냉철하고도
꼼꼼한 자세로 자신을 들여다보는
성찰이 우선되고 난 후에
진인사대천명이라는 자세로
기도나 봉사, 선행을 통해
그것을 얻으려는 마음이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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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어른들이 자주 언급하는
‘ 손안대고 코 풀려고 하는’
공짜 또는
너무나 손쉽게 복을 쥐려고 하는
기복신앙적인
욕심이 이런 잘못된 역학문화,
역술문화가 지속되는
원인이라고 청허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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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목표수립을 하고 그 목표에 맞게
현재의 자신의 수준을
엄정하게 확인하는 절차를 통해
자신의 체력을 단련해나가는
과정이 필수인데,
인삼이나 녹용을 한 달 정도 먹으면
무려 100리가 넘는 험난한
마라톤 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나
막연하게 자신의 앞날에 돈복이 터지고
하루아침에 명예가 올라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우수한 명문대학에 합격하며,
지금의 어려운 상황이
그저 빨리 타개되기만을 바라는 것이나
근원적으로 다른 것이
무엇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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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의 상태가 힘들고 지치고
도저히 앞날이 보이지
않는다면 먼저 나 자신을 꼼꼼하게 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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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태어난 역량과
장단점 등의 특질을 제대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숱하게 많은 방법들이 있겠지만
정통 명리학에 충실하게
사주를 들여다보면 어쩌면 요원하게
보였던 이런 상황들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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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준비를 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 수가 있고, 그럼으로써
지금의 난국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풀어나갈 수 있는 방향성 있는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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