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이라는 유구한 역사와 파란을 겪고도
새로운 세계의 신흥기술국으로 굳건하게
위상을 자리 잡아 가는 시점에
지난 9년 동안의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파국적 국정운영으로 온 나라가 위기감에 젖어 있을 때
우리 국민들은 종이컵에 담긴 촛불 하나로 나라를
구해내기 위한 간절하고도 처절한 절규를 보냈고
이에 화답하듯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지난 5월에
제 19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문재인
현 대통령의 사주를 살펴보려 한다.
이미 인터넷이나 기타 오프라인 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사주풀이는 넘치고 넘칠 정도로 많고
또 그 내용들도 각양각색이라서
어느 내용을 신뢰해야 할지 의문스럽기도 하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것은 개인의 사주풀이내용만으로
정단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먼저 인지하고
이 내용을 보시기를 권한다.
당연히 일개 명리학자가 수많은 인생의 굴곡을 거치고
좌초직전의 한 나라를 세우기 위한 사명감에
온 인생을 걸어온 대통령의 인생살이를
완전하게 풀어내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아래에 써 내려가는 내용은 일체의 짜깁기나
억지논리가 아닌 사주 상에 나타난 인생사를
그냥 그대로 틀리면 틀린 내용 그대로 맞으면
맞는 그대로 서술할 것이다.
물론 한 사람의 사주를 정말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생년월일시와 출생지, 그리고 임신한 그 달의 간지까지
맞춰 넣어야 하는 것이지만
이는 또 특별한 논증이 필요한 사항이 되므로
여기서는 일반적인 사주간명에 사용하는
수준만으로 풀이를 진행하고자 한다.
인터넷 상에 떠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생시는 여러 가지이다.
하지만 청허는 子時(夜子時)로 잡고 설명을 해나가고자 한다.
정확한 생시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입장임을 먼저 언급해두고자 한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사주구성을 보면,
壬辰 年 癸丑 月 乙亥 日 戊子 時가 되고
출생지역은 부산이다.
거제라는 얘기도 있으나
이 생시의 경우는 지역에 그다지
큰 영향이 없으니 그러려니 해야 한다.
戊癸 干合을 하는데 편인과 정재의
통변성에 해당하고 자리로 보면 선대와 자식의 자리가 된다.
지지에는 丑辰 破가 있고 子辰 半合이 있으며 子丑 合이 있다.
그리고 중요한 사항인데
월지, 일지, 시지가 나란히 亥子丑 북방합을 형성하고 있고
장간에서도 戊癸 干合이 있어 사주자체에 합이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대인관계의 원만함, 사교성이 좋음을 의미하기도 하고
대운이나 년운에서 어떤 충이나 형이 닥쳐도 이를 해소하고
흉작용을 감소하면서 잔재를 풀어내는 근본적 구성이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
乙火日生이니 남다른 인정과 약자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의 소유자이며 언 듯 보면
일간의 힘이 과다한 水의 過生을 받아
매우 약할 것으로 보기 쉬운데
네 개의 지지들 속에 숨어있는 지장간을 보면
甲도 있고 乙도 있어서 과생은 전혀 아니며
중간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마 이 일간의 힘을 보면서 대통령감이 아니다~! 라고
해석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꼼꼼하게
사주를 살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水오행이 태과한 것은 분명한데
이를 완전태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土의 財星이 이를 적절하게 제어해 주고 있으며
命宮의 癸卯가 사주 천간의 戊癸와 연결되어
일종의 戊癸癸 妬合을 하면서 印星(水)의 힘을 빼기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태과한 水(印星)에 의한 일간의 過生으로
일간의 힘이 매우 약하다는 평가는
재론의 여지가 분명하게 있다.
재성과 인성이 적절하게 제어하는 상호관계가 되어
財印同臨하는 귀격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
그냥 단순하게 오행의 구성만 보고
이 귀한 사주를 폄하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 用神은 무엇인가?
월지에 튼튼하게 자리 잡고 있는 偏財가 된다.
이 용신의 힘이 상당히 강한 편이니
한군데 가만히 앉아 있는 스타일보다는
여러 곳을 다니면서 다양한 수완을 발휘하는 격이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水오행도 매우 힘이 강한 편이니
두뇌가 뛰어나고 뒤끝이 없는 성격이다.
사주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오행상의 喜神은 무엇이 될까?
오행주류가 좋다는 측면에서는
火와 金이 되겠으나 냉정하게 보면
최고의 喜神은 金이 된다.
土(財星)와 水(印星) 사이의 험한
다툼과 극을 유려하게 통관하면서
일간에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다.
火를 절대적 喜神으로 보기에는
일간의 힘을 설기하는 형상이 되어 그렇다고 본다.
그러나 金火오행이 같이 오는
대운 + 연운이 오면 날개를 다는 형국이다.
나이로 보면 29세, 30세가 되고
39세, 40세가 되며
65세, 66세가 된다.
젊은 시절에는 대운이 火가 오고 연운에는
金(官星)이 오며 작년과 올해는 대운에 金(官星)이 오는데
와도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比和되어
엄청 강력하게 오는 대운이 65세가 되는 작년 7월에 시작이 된다.
그리고 작년과 올해는 병신년, 정유년이 되니
대운과 맞추어 보면 완벽할 정도로
金이 엄청난 기세로 오고 이에
제 2 喜神이 되는 년운이 오니
좋아도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그리고 작년에는 천을양귀인이 함께 하고
대운은 천덕지합, 월덕지합이 강하게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멋진 도움이 있으니
년간의 壬이 올해 丁酉年의 丁과
아주 소중하고 귀한 壽元干合을 한다.
너무 좋지 않은가?
또한 년지의 辰과 丁酉의 酉가 귀한 地合을 하고
구석을 찾으려 해도 별로 없는 구성이 되는
작년 올해가 되며 월운은
4월이 겁재가 되고 5월이 비견이 되니 체도 더욱 강해진다.
이런 사주를 가지고도 어떤 중대한 관운에서
밀린다면 상대방의 사주가 훨씬 더 좋은 경우이거나
개인의 사주가 어찌 할 수 없는
사회적 환경이 방해요소가 될까,
어지간한 방해가 있어도 이겨내고
멋진 관운을 잡아챌 수 있는 운세이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사주의 속설과 청허가 정밀하게 풀어본
사주의 비교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체가 약하다 → 어느 정도 기본적인 힘이 있다.
2. 우유부단하다 → 신중하고 주변상황을 잘 이해하는 심사숙고 형이다.
3. 대통령 감 사주가 아니다 → 대통령 그 이상도 가능한 대운에 들었다.
4. 의리가 없다 → 진중하며 진심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오히려 여리고 인정이 많은 편이다.
5. 나라를 말아먹을 것이다 → 최소한 5년간은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국민을 위한 명예로운 활동을 할 것이다.
6. 반항적 기질에 좌파 스타일이다 → 이해와 실리, 명분을 골고루 생각한다.
7. 유약하고 주변상황에 끌려간다. → 오히려 강한 고집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5년여의 시간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멋지게 자리 잡은 대운의 힘과 재성,
관성이 연달이 오게 되므로 주관을 가지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및 국정운영을 해 나가게 되면
본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외적 위상 및
경제정의 구현에도 여태껏 보지 못한
훌륭한 업적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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