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color-gray post-type-text paging-view-more">
본문 바로가기

청허의 명리즉설

진로적성과 사주명리





근래 청년들의 취업상황이

말이 아닌 지경에 이르러 있음을 본다.


정부에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장려하기 위하여

매년 지원자금의 규모를 늘리고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각종 인센티브 부여 및

독려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뚜렷하게 체감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느끼기에는 아직 역부족임을 실감하고 있다.

수많은 젊은이들과

다니고 있던 직장에서 부득불 퇴사,

퇴직한 중년, 장년들의 취업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몸부림을 보노라면

처절하다 못해 안쓰러움이

극에 달할 지경임은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실감하고 있는 현실인데


오늘은 청허가 바라보는 바람직한

취업이나 창업, 제2, 제 3의 인생설계를 위한 소견을 밝혀보고자 한다.

먼저 취업을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우선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과연 내가 취직을 했다고 그 업을 얼마만큼 유지하고

회사나 조직, 기관에서 요구하는

삶의 방식과 자신의 이상이 맞아

떨어지는가에 대한 심오한 고찰이 필요하다.

삼성이나 현대, LG, SK와 같은

굴지의 대기업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하늘을 찌르는 경쟁률은 차지하고라도

실제로 취업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그 각박한 경쟁 환경에서

자신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사전 검토 없이 스펙이나 회사에서 요구하는

각종 조건들을 맞추기 위해 애면글면 살아가다 보면

정작 자신의 인생에서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기 쉽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선진국에서 이야기하는

‘삶의 질’과 직결된 것으로

단순히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그 사람이 가지는 인격이나 삶의 즐거움이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고,

이왕이면 자신의 삶을 도우면서도

자신이 즐겨하는 분야에 종사한다면

이것이야말로 꿩 먹고 알 먹는

인생이 되는 아주 간단한 원리이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학교에서

자신이 전공한 분야와 연관한 진로를 선택하게 마련이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면

관련 IT 계열로 진로를 잡으려 할 것이고,

기계공학을 전공했다면

자동차 회사나 설비관련 직장을 잡거나

창업을 준비하려 할 것이며

이런 현상은 제 2의 인생을 설계하고 준비하는

흔히들 이야기하는 ‘아재 세대’들에게서도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맞을 것인가,

이런 선택이 앞으로 인간수명의 증가와 맞물려

80세까지 일을 하고 경제활동이나 사회활동을 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우리 젊은 세대들이나 중장년에 바람직한 선택일까?

만약에 내가 기계공학을 전공했다고 해서

무조건 현대나 기아자동차,

또는 그와 연관한 쪽으로 직장을 알아보고

사업을 해야 할 것인가?

물론 관성의 법칙, 경로의존성 등의 이론을 반영하면

그런 방향이 비교적 수월한 것은 맞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기계공학을 전공하긴 했는데

나의 특성이 사람을 설득하고

고정된 일상생활보다는

에세이도 쓰고

예술 활동도 즐기고 싶은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면

자동차나 기계공학과 관련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영위하는 직업은 어떨까?

기계를 전공했으니 기본적인 소양은 충분히 있을 것이고

자신이 흥이 나서 즐겨할 수 있는

분야와 접목시킨다면

자동차 칼럼리스트라는 직업은 어떨까?

그리고 자동차 문화와 예술적인

감성을 접목시키는 독특한 아이템을 쥐고

방향성을 따져 보는 것은 어떨까?

내가 경영학을 전공하고

MBA코스도 밟은 상당히 유망한 엘리트라고 해도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에 들어가서

고리타분한 경영학 이론과 컨설팅

관련 자료를 만드는 것을 즐긴다면 모를까,

사회적인 문제, 소비자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해소하여

이를 상품화 하는 Entrepreneur로서의 자질이 넘쳐난다면

과감하게 이런 방향으로 선회를 해서

초기의 이런 저런 어려움을 극복하면

자신만의 사업영역과 문화영역을 구축해서

자신의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음식에 관한 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솜씨와

미적 감각을 갖추고 있는 중년층이라면

이전에 어떤 일을 했던가를 따져보고 준비하는 것 보다는

내가 내 솜씨를 통해 나를 드러내는

작은 카페나 전문레스토랑으로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빼어난 미적 감각 패션 감각을 갖춘 사람이라면

비록 대학 때의 전공과는 무관하다 하더라도

패션디자이너로써 출발하거나 창업을 준비한다면

이는 분명 빛의 속도로 정보를 전달하며


너무나 훌륭한 활용 시스템이 갖추어진

작금의 4차 산업혁명시대의 초연결성을 적절하게 써 먹는다면

돈이 되었던 명예가 되었던 자신에게 맞고

기쁨 가득한 일을 하면서 인생 그 자체를

즐거운 놀이로 승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여기서 가장 큰 난관이자 장애물은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정확한 자가진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알아내는 것,

그것이 바로 자신의 Life Code를

정밀하고 따져서 알아내는 것이다.

일반적인 MBTI 적성검사나

Holland, Gardtner 검사로는 이런 분야를

집어내기 힘들지만

선천적인 자신의 장점과 보완할 점을 읽어내는

Life Code는 그래서 어떤 연령에서든

자신이 앞으로 해 나가야 할 분야에 대한

명확한 진로를 보여주고 활용시기를 알려주는 것이다.

국민의 여동생이자,

언니이자 누나가 된 김연아 선수를 보면


정확하게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水오행에 맞는 일을 선택했고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멋진 피겨스케이팅의 여제로서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그 시기도 너무나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앞으로 그녀는 각종 대외활동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전달하는 문화 전도사로서

엄청난 잠재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결혼유무에 관계없이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자신의 또 다른 역량을 마음껏 펼쳐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자신의 Life Code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

이것이 사주명리학문이 주는

인간의 가장 큰 가치이자 인문학적 효용성이다.




'청허의 명리즉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 궁합(1)  (0) 2019.07.17
사주팔자에서 일주(日柱)의 의미와 역할  (0) 2019.07.02
인터넷으로 보는 사주  (0) 2019.06.18
좋은 사주? 나쁜 사주?  (0) 2019.06.18
역마살이란?  (0) 2019.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