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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백

사람들의 허영을 타고 들어오는 삿된 욕망

 

                                    < 이름하여 개무식이다..차라리 개보다 못한 경험이었다 >

 

내가 마음 먹기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

 

참으로 그럴듯한 말이다..

 

내가 나 임을 자각하고 내가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내가 내스스로를 밝히는 자명등이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억만조 수많은 수식어구로도 표현을 다 못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요..개인의 사고역학이다..

 

붓다라는 무형상의 존재를 빌미로 마음장사를 하는 그 곳..

 

신동아에서 크게 실수하고 자칭 기학氣學박사라는 사람도,

당시 현역 육군대장도, 내노라 하는 법조인, 한가락 한다는 구도자,학생,주부,선생,

거의 모든 계층을 휩쓴 희대의 마음 장사단체..

 

이 단체를 겪으면서 혼자서 피식 많이도 웃었다..

 

내가 나를 가두면서 그 속에서 나를 알겠다고 나를 자각하겠다고..그래서

뉴질랜드에서 도박과 허영에 젖어 빠져 있는 한 구도적 사기 전문가에게

그렇게 똑똑한 대한민국의 많은 지성들이 농락당했다..

 

내가 다시 국선도에 돌아오게 된 결정적 계기..

 

뿌리가 없고 실질적 증험이 없는 수련은 다 허상이요..

결국 내가 나를 단련하고 투자하고 호흡하며

왜 육체를 가지고 수련하는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에 끊임없이 답하고

과정을 얻어가는 것 만이 진실한 도에 이르는 첩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붓다필드에서의 허황했던 경험도 사실 긍정적 의미를 가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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