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장가를 조금 일찍 갔었던 편이다..
제대하고 복학하니 같은 과에 이쁘장한 여학생이 있었고 별 고민없이
마음에 들고 이쁘고 하니 대쉬해서 졸업하고 취직하자마자 바로
결혼했다..선이라고는 한번도 보지 못했으니 효도를 제대로 한 셈이다..^^
호주에서 둘 째를 낳고 멜번으로 이사가서 32살 생일파티를 가족과 함께
조촐하게 했다..
지금 보면 참 잘생기고 젊었단는 생각이 든다..
당시에 유행하던 잠자리 안경..
왼쪽의 귀엽디 귀여운 딸래미, 오른쪽의 아들..
순수하면서도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던 젊은 아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