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과거 수련일지가 눈에 띄어 적어봅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련한 마음에 가슴이 찡합니다.
지금 범어네거리 삼성생명 뒤 쪽에 있는 도화제 석문호흡 도장에서
1999년 1월 입회 - 와식시작 + 북선법(北仙法) 행공
4월 : 와식(臥息)에서 좌식(坐息)으로 승급 + 북선법(北仙法) 행공 - 이 때 회사를 그만두고 뛰쳐나옴.
( 이 수련법으로 도통하겠다는 일념, 회사일과 수련을 병행하는 것은 둘 다 놓치는 일이라는 판단)
7월 : 좌식에서 대맥(帶脈)으로 승급 + 일월법(日月法) 행공
10월 : 대맥유통하다
12월 : 대맥운기 2분 돌입, 기천문 수련 입문 - 오전은 기천문 수련, 오후는 석문호흡 수련 하다(하루 기본 4타임)
2000년 2월 : 소주천(小周天)승급 + 화진법(火盡法) 행공
7월 : 임독맥 유통
10월 : 소주천 운기 2분 돌입, 기천문 내가신장 30분 돌파
12월 : 온양(溫養) 승급 + 세선법(洗仙法) 행공 - 회사에서 다시 복직을 요청하여 계약직으로 재입사
2001년 6월 : 온양에서 대주천(大周天) 승급 + 진은법(眞隱法) 행공
2002년 2월 : 대주천에서 도술수련 첫단계 일월성법(日月星法) 승급 - 해,달,별의 기운을 당기는 도술수련
2002년 8월 : 일월성법에서 풍수법(風水法)으로 승급 - 사물의 기운을 읽어내는 도술수련
2003년 6월 : 풍수법에서 귀일법(歸一法)으로 승급 - 우주의 기운을 하나로 돌리는 도술수련-우아일체
2004년 3월 : 귀일법에서 선인법(仙人法)으로 승급 - 타인의 마음과 현상태를 읽어내는 도술수련-타심통
2004년 6월 : 뜻한바 있어 수련을 접다..문주의 歸天과 이후의 분란에 도법의 신뢰가 떨어짐..
7월 : 음주운전으로 몰던 차는 폐차, 밀려 들어 온 대쉬보드에 양쪽 무릎 아작나다..--;;;
( 한 때 한시간씩 버텨내던 내가신장 지금은 1분을 못합니다..)
우리나라는 참으로 다양한 수련법이 많습니다.
단학선원(지금의 단월드), 천도선법, 수진선원, 수선재, 기천문, 국선도, 도화제, 도화재, 한단회, 연정원,붓다필드등
이름을 꼽자면 셀 수가 없을 정도인데..
그저 몸 닦고 마음 가라앉혀 나를 볼 뿐인 것인데..
기복(祈福)과 빨리빨리의 욕심에 의해 눈들이 멀고 마음도 닫혀갑니다..
정법을 알고 그것에 올인할 수 있는 기회가 지금이라도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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