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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지

욱수골-진밭골 몸풀이산행

 

               어제 20여킬로에 달하는 장거리 산행을 마치고 다소 피곤한 상태였지만

               철인 28호의 체력을 앞세워 옥산초등학교 15회 동기 산행에 참석했습니다..

 

               어제는 조카 결혼식인데 백두대간 산행을 다녀왔고..조카 집에서 늦도록

               술시중을 들고..아침 일찍 일어나 피곤에 쩔은 몸을 다시 국선도 수련으로

               녹녹하게 만들어 놓고 모임장소인 동구문화회관으로 고고씽~!!

 

               새로 나온 이봉연 친구를 반갑게 만나고 순동이와 상열,성진,재오 그리고

              후배 재하씨까지 7명이 덕원고등학교로 향하고 순제마님이 친구 두 분을

               모시고 왔으니 이혜정씨와 정경자씨..이렇게 10명이 욱수골에서 출발..

 

              

               해마다 초봄이면 수백만마리의 두꺼비 대이동이 이루어지는 망월지..대단한 전경입니다..

 

              새로 나온 친구 이봉연,노성진,이재오,이재하,우상열..그리고 귀염둥이 순동이..

 

              등산로 중간에 앙증맞게 두꺼비가 물을 줍니다..맛이 썩 뛰어나진 않아도

              산객들의 갈증을 달래주기에는 전혀 부족하지 않다는..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공을 들여 만들어 놓은 돌탑..

 

               단디바라 단지바라 못지못지 사바하..신나무인데 근육이 아주 발달한 나무이지요..

 

              드러누운 나무에 다시 하늘을 향해 솟아 오른 세줄기 나무..이름하여 삼형제 나무..

 

              전혀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는 옥동의 철인산객..청허도인..우허우움..

 

              아랫 것이 세개라고..난 다섯개다..이름하여 오형제봉입니다..신기하지요..

 

              진밭골 정상에서 점심식사..저는 옥수수 한조각 내어놓고 친구들이 정성들여 가져 온

              점심을 포식했다는 ...복받을겨..친구들..그리고 순제 친구님들..

 

              상열이와 순제..그리고 옆에서 빛의 속도로 뒷처리하는 재하 후배님..

 

             순제의 친구님들..이혜정씨..정경자씨..그리고 순팔이..^^

 

              잠시 배설의 자세로 사색중인 우리 옥동의 멋진 머슴..성진이..

 

              갈수록 25기 후배라는 인식이 약해지면서 동기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는

              이재하 후배..요즘 브랜드의 가치를 드 높이고 있음..

 

              늘 구수하고 착하며 오랫동안 우려낸 진국같은 친구..상열이..

 

             저 억지웃음속에 엄청난 음모를 꾸미고 있는 이재오 한나라당 최고위원..아닌가?

             하여튼 오늘 보니 내가 긴강을 늦추어서는 안되겠다는 위기감은 느끼고 있음..

             순제 준다고 고급 와인까지 챙겨오는 성의를..^^

 

              순제와 상열이가 영화 포스트를 찍고 있어요..

 

초가을의 정취가 듬뿍 묻어나는 갈대..아니..억새..

 

 잘생긴 얼굴, 절제된 언행, 앞으로 옥동 15회는 내가 접수한다..김봉연..아니 이봉연 선수의 야심찬 모습..

 

봉연이의 선언에 다소 뻘쭘한 성진사무총장의 당황함과 내심 씁쓰레한 재하 후배의 모습

 

 김정미씨..류미미씨에 이어 새로이 등장한 순제의 지원군들..

 

 털털한 모습이 썩 괜찮다..봉연아..자주 나오니라..

 

전화번호까지 확보가 끝난 상태..음하하하..자칭 장미희 동생이라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