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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해석 - Reality와 Fantasy의 경계에서..>
검증할 수 없는 사실에 대해 사색하고 상상하는 것에는 많은 즐거움과 허탈감이 동시에 존재한다.
아원자적 세계에서 보이는 입자의 거동을 해석하기 위해 만들어진 파동론과 입자론에서 출발한
양자역학의 원리에서 이 원리가 시사하는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모습을 펼쳐내면 위에서 언급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표준모델이 제시되는데 이의 사실확인을 위한 뚜렷한 방법이나 도구가 없는
현실이 나는 더욱 이 우주와 조물주가 있다면 그 분이 만들어 낸 신비함의 극치라고 하고 싶다.
알 수도 없고 증명할 수 도 없는 하나의 가설..(많은 과학자들이 이론적으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는 하나..)을
가지고 상상의 나래를 아무리 펴봐도 그것이 현실이 되어 우리 눈 앞에 닥치고 직접 경험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거의 Zero상태이다.
기실, 칼세이건의 Cosmos나, Contact라는 소설, 브라이언 그린의 Elegant Universe, 미치오카쿠의 Parallel Universe
이전에 내가 호주에 살 때 읽었던 SF 논문집 성격의 Parallel Univese(작가의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는데 꽤 유명한
과학 평론가이기도 하다)를 읽으면서 이 어찌보면 황당하기 이를데 없는 논리에 대해 어느정도 이론적 기반은
갖춰져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 실체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펴 보려면 머리의 한계..경험의 한계로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이다..
그리고 부처가 언급한 인드라의 그물에 대한 화엄경이나 천부경의 81자, 그리고 심지어 구약성경에서 나오는
창세기 Genesis를 부분적으로 짜집기를 해 보아도 그 평행우주 또는 다중우주에 대한 논리적 추론은 늘
어렵고 소주 한 잔이라도 걸치게 만드는 힘든 짜증을 불러오기도 한다..
하지만 더욱 기이한 것은 이런 모든 이론적 접근이나 과학적 기반을 둔 사실에 대하여 고민하고 즐길 수 있는
역량은 우리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대단한 하늘의 선물이 아닐 수 없다..
혹여 고도로 발달한 외계의 지성체가 이런 다중우주에 대한 증명을 해 준다면 모를까..지금 우리 인류의 과학
기술로 그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우리의 상상은 늘 그것을 앞서서 짜릿한..그래서
마치 오줌이 마려워 죽겠는데 TV에서는 놓치기 정말 아까운 명장면이 쏟아질 때의 그 안달..그런 것과 유사한
지적인 향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만해도 우리는 충분히 선택된 영장류의 한 일원임이 틀림없다..
먼 훗날..우리 지구의 생명체가 다중우주나 평행우주로 가는 길을 알아내고 그곳을 향한 여행을 시작할 때 즈음..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이 지적 호기심,궁금증을 가지고 다시 태어나 그 해결의 과정을 직접 몸과 눈과 나의
지성으로 파악하고 해결의 카타르시스를 누리고 싶다..
We are not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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