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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명리학 이야기(20편)_돈 복이란 것의 정체

 

 

 

Landscape우주

 

이 이론은 내 자신이 아무리 읽어 봐도

어떻게 쉽게 풀이할 방법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했다.

 

당연히 나부터 어느 정도 이해를 해야 다른 사람들에게

그 방법인 쉽든 어렵든 설명을 할 수 있을 터인데

 

아무리 이 짧은 머리를 굴리고 적절한 비유를 해 보려고 해도

표현상의 어려움과 의사전달 수단의 한계로 인해 주저할 수밖에 없는 우주론이고

 

실제 여타 다른 다중우주를 설명하는 이론에 비해 상당한 모험적 사고를 동반한다.

 

이 경관우주를 설명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떠 올려야 하는 것이

바로 아인슈타인이 변덕을 거듭하면서 존재, 부정을 했었던 우주상수가 나와야 한다.

 

우주상수란 우주가 팽창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관측결과에 따라 도입이 불가피한 개념인데,

 

즉 어떤 상호물체가 점점 더 멀리 떨어지는 속도가 빨라지기 위해서는

이들을 엮어서 당기는 힘보다 밀어내는 그 무언가의 힘이 더 강해야 한다.

 

마치 미움의 감정이 깊어지면 그토록 사랑하던 연인들,

부부들이 이혼이라는 수단을 택하듯이.

 

이러한 밀어내는 힘,

척력 또는 반발력을 설명하기 위해서

아인슈타인이 제기했던 우주 상수의 힘이 필요했는데

 

거의 진공상태에 있는 우리 우주가 가지는

고유에너지의 밀도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우주상수의 값은 놀라울 정도로 작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지금 과학자들이 계산한 우주상수의 값은 10의 마이너스 123승 정도의 값이며

시간이 지난다고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개념이다.

 

그래서 상수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고

이 값이 지금 우리가 보고 있고 살고 있는 우주,

 

즉 은하와 수백 가지 원소물질을 만들어내고 생명체를 만들어내기에

딱 좋은 수치를 가지고 있다.

 

결국 이렇게 되면 절대 존재에 의해 이 우주가 만들어졌다고

누군가,

아니 종교가가 강력하게 주장해도 반박할 뚜렷한 명분과 자료가 사실상 없다.

 

생각을 해보시라.

소수점에서 영이 123개 정도 붙어야 나타나는

아주 희미하기 그지없는(없다고 해도 무방한)

어떤 에너지의 밀도에 의해서만이

지금의 우주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면

 

이토록 작은 값으로 우주를 조율해낼 수 있는 것은

어떤 확률적 개념을 훨씬 넘어선 절대적 존재의 힘이

아니고는 설명할 길이 사실 막막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물리학자들 같은 과학자들은 신의 힘 또는

조물주의 존재를 언급하고

 

그 창조의 힘을 반영하는 것은 곧 자신들의 신앙인

과학의 부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대응논리가 필요하게 된다.

 

그래서 한동안 사장되었던 아인슈타인의 우주상수 개념이

너무나 기가 막히게 절묘한 설명원리를 가지긴 했지만

 

끈 이론에서 나타나는 우주상수(결국 진공의 밀도요 에너지)

엄청나게 많은 수로 존재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 이론을 도입하여 거의 무한대로 많은

우주상수 개념을 적용하면 지금 설명하고자 하는

경관(Landscape) 다중우주가 탄생하게 된다.

 

끈 이론에서는 진공에너지(우주상수)

가질 수 있는 값의 범위가 매우 넓다.

 

뾰족한 첨탑위에 놓여 있던 둥근 물체는

결국 어떤 힘에 의해 땅바닥에 떨어지게 마련이고

움푹 파인 구덩이에 그 둥근 물체가 놓이면 매우 안정한 상태가 된다.

 

그래서 어딘가에 움푹 파인 구덩이와 같은

매우 안정한 에너지 분포를 가진 곳이 있다면

 

그 곳의 진공에너지를 우주상수로 하는 우주가

매번 생겨날 확률이 매우 높아지게 되는 것이며,

 

끈 이론이나 끈 이론을 더욱 확장한 개념인 Membrane() 이론에서는

11차원(10차원의 공간과 1차원의 시간)의 시공간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러한 추가여분 차원에서의 진공에너지도 매양 달라지게 마련이고

 

결국 플랑크 길이라는 절망적 단위까지 가다 보면

지금 계산상으로 이러한 여분추가 차원의 개수는

아득한 심연의 자락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10500승개 정도가 존재할 수 있다고 한다.

 

이정도 개념이면 무한대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불교의 최고 숫자 개념인 무량수를 뛰어넘는 엄청난 숫자이다.

 

우주상수의 가능 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개념을 모두 관통하기 때문에

이러한 여분차원에 존재하는 매우 안정한 진공에너지 값을 가지는

우주의 숫자도 그 정도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재미있는 것은 양의 값을 가지는 우주상수의 우주는

그 값의 정도에 따라 팽창을 할 것이고

 

음의 값을 가지는 우주는 그 값의 정도에 따라 수축하게 된다.

 

절대적인 0의 값을 가진다면 정적 우주가 구현될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론과 상당히 다른 계산 값이 도출되는데

현재까지 양의 값(그 값이 형편없이 작은 값이라 하더라도)을 가지는 우주는 거의 없고

 

음수를 가진 우주상수는 101,000개 정도가 초 끈 이론에서 계산되어진다고 한다.

 

수학자들이여, 물리학자들이여! 정말 존경합니다.

 

이상이 개략적인 경관 다중우주에 대한 설명인데,

, 머리가 아프다면 그냥 넘어갑시다.

 

다만 이 개념에서 청허가 얘기하고자 하는 개념은

본질적인 사주 명리개념에서 정말 미세영역까지 들어가면

수십억 인구 중에서 완벽하게 같은 해석을 도출하는

사주를 가진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누군가 일란성 쌍둥이 같은 경우 사주가 같지 않는가

하는 질문을 수없이 받는데

 

엄밀하게 얘기하면 태어나는 순서가 엄연히 다르고

거의 대부분의 경우 동성이 태어나지만

돌연변이에 가까운 확률로 서로 성이

다른 남매 일란성 쌍둥이도 태어난다고 보고되고 있다.

 

역학적 임상결과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확실한 근거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청허는 고명하신 스승의 영향을 받아서

일란성 쌍둥이이든, 이란성 쌍둥이이든 별도의 간명 법을 가지고 있다.

 

거듭 이야기 하지만 70~80%의 적중확률로 보면

나머지 확률의 보정은 살아가는 환경, 교육여건,

태어날 때 물고 나온 숟가락의 재질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것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아프리카 빈민가에 태어났다면 현재의 삼성그룹 위상을 만들 수 있었을까?

 

아인슈타인이 똑 같은 두뇌를 가지고

현재의 한국에 태어났다면 아마 고등학교도 졸업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친구의 딸이 중학교 때 미국으로 조금 늦은 조기유학을 갔는데

친하게 대학까지 친구로 지내던 미국아이는

 

고등학교까지는 수학실력이 자신에 비해 형편없었는데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는 응용이나 논리적 전개에서

도저히 따라 갈 수준이 못되어 포기하고 말았고

그 아이는 수학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학문이라고 대학원도 관련학과로 진학해서

연구소로 진출할 생각이라고 한다.

 

조급한 교육체계가 단기간의 성과를 위해 만들어져 있는

한국과 처음부터 논리적으로 풀어가는

 

서양식 교육체계의 상호 장단점을 비교할 생각은 없지만

분명한 것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흥미를 느끼고

 

그 흥미를 따라 다녀도 생활보장이 된다면

마다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근래 일본에서 스물한 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나온 반면

두뇌가 월등하게 우수하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에서는 다소 논란이 있는 평화상을 빼고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태어난 지역의 사회, 문화, 교육 환경을

결코 무시하지 못한다는 설명을 한다는 것이

다소 장황하게 길어졌지만 여하튼 타고난 사주만으로

현재의 인생을 100% 설명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저 친구는 A형이라서 어떻고,

이 친구는 O형이라서 이렇고 하는 성격이야기를 많이 한다.

 

띠만 보고 궁합을 결정하는 것과 삼재가 어떠니 하는

미신적 요소에 다름 아니겠지만

 

우리는 너무나 쉽게 혈액형 하나만으로

 사람을 재단하고 평가하는 우를 범한다.

 

팝송 중에 Wednesday child라는 곡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UPRnDYA6Z4

 

https://www.youtube.com/watch?v=c0TIKgZa3dI

 

수요일에 태어나면 사랑에 실패하고

금요일에 태어나면 어떻다는 노래 가사인데

애절한 멜로디와 잔잔한 감성을 품고 있는 곡이다.

 

아마 태어나서 결혼하고 살아오면서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짐이나 다툼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모태 솔로로 젊음을 향유하는

몇 몇 지인들도 계시지만,

 

이별을 통해 아픔을 겪고 이겨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행복하고 무지개 꿈을 꾸는

아름다운 세상임을 기뻐하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은 당하기도 하고

그런 아픔을 주기도 하면서 살아가는 과정일 것이다.

 

Carpenters의 노래 중에도 요일을 언급하면서

나를 우울하게 만든다는 Rainy days and Mondays always get me down이라는 곡을 들어보면

누구나 비오는 월요일이면 우울증에 걸릴 것만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FvvnBKRD1bc

 

 

오늘의 명리 이야기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행복의 절대적/상대적 잣대로 적용되는

재물 복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주 오행에서 日干

나의 체에서 이겨 먹고 취하는 오행이 해당된다.

 

즉 내가 가서 을 하는 것인데,

내가 만약 甲日生이라면

財星木剋土 해서

의 기운이 나의 財星이 된다.

 

다시 말해서 내가 타고난 재물의 운세가 되고

가 있느냐, 없느냐,

있으면 얼마나 있고 강하고 약하고,

 

또한 내가 그 재물을 취해서 완전하게

내 것으로 취할 수 있을 정도로 나의 힘이 강하고 큰 것인지,

 

아니면 내가 너무 약하고

재성이 너무 강해서 일장춘몽이요

뜬 구름 잡는 것인지,

 

약하게 재물이 사주에 들어와 있는데

이것을 극하고 치는

내 힘이 너무 강한지, 적절한지,

 

리고 내가 약하더라도 나를 도와주는 인성이

적절하게 있는지,

 

내가 너무 강하고 재성은 형편없이 약한데

강한 나의 힘을 빼내서 재성을 도와주는(生扶)하는

식신, 상관이 있어서 通關神 역할을 하는지,

 

사주에는 재물이 하나도 없지만

대운이나 세운에서 절묘하게 구성되어 들어와 있는지,

약하게나마 있는데 도와주는 것은 없고 빼내가는 관성만

요란하게 있는지 등등을 보면서

 

그 사람의 재물 복을 감정하게 된다.

 

다른 사람의 예를 들 것도 없이

청허의 사주구성을 보면 비견(나 자신)이 하나 있고

이것이 천간과 透干 되어

 

그 나름대로는 제법 힘이 있고,

편관 두 개가 역시 월주에 透干 되어서

년주의 정관과 함께 매우 강력하게 혼잡하고

 

편인과 인수가 각각 하나씩 있는데

이것이 절반의 空亡으로 되어

관성의 매서운 힘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한다.

 

그리고 재물의 뿌리가 되는 식신 상관은 아예 없고,

나의 돈이 되고 자산이 되고

황금만능시대에 가장 가치 있는 재물 복은

약하게 정재가 하나 바들바들 떨고 있는데

 

이마저도 힘이 있는 비견이 누르고

강력한 관성 3개가 힘을 빼 버리니

 

사주팔자의 구성으로 보면 돈이라고는

평생 가지기 힘든 처량한 신세가 된다.

 

그래서 진즉에 내 구성이 이런 줄

알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지금에서야 드는 것이며

 

이 학문을 제대로 좀 더 일찍 공부하지 못했음을 안타까워하는 것이다.

 

어쨌든 재물 복은

나의 힘도 있고 재성이 제법 든든하면

평생을 돈 걱정 하지 않고 살 수 있으며

 

운세가 맞으면 큰돈을 벌수도 있고

그렇지 못하면 벌어놓은 것 다 까먹고 쪽박을 찰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나도 강하고 재성을 도우는

식신, 상관도 제법 힘이 있는 반면

사주 구성에서 재성이 하나도 없다 손 치더라도

대운에서 비화가 식신상관의 오행을 낀 재성이 들어온다면

 

그 대운기간에는 하는 일마다 돈 복이 터지고

기대이상의 재물형성, 자산증가,

소위 말해서 대박을 터뜨리게 되는 것인데,

반대의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사주가 아주 좋게 대부가 될 구성인데

관성이나 재성이 比和하여 아주 태과하게 변하는 대운이 온다면,

 

그리고 그 기간 동안

재성이나 내가 妬合을 하거나 爭合을 한다면

 

그 대운기간에는 재물로 인한

각종 구설, 다툼, 소송, 시비, 갈등,

형제간의 반목, 사기, 관재 등의 시련이 닥치는데

 

이러한 대운 구성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이런 힘든 기간에는 무리하거나 과도한 투자나

동업, 보증, 은행차입, 대여, 의심스러운 곳에 대한 확장 등을 삼가고,

 

차분하게 현상유지에 힘쓴다면

크나 큰 災難 또는 財禍를 막거나 피해가거나

 

설사 발생한다고 해도 그 피해규모를 최소화 하면서

다음 도약기간을 기대할 수 있는 지혜가 발생하는 것이다.

 

남자나 여자나 공히 재산과 관련해서는 동일한 해석이 적용되지만

남자만의 경우를 놓고 보면

 

재성은 곧 여자요, 부인이요, 애인이요, 섹스파트너요, 여자 친구요,

하룻밤 지내는 스쳐가는 여인이 되기도 한다.

 

생일을 기준으로 일간에서 보면 재성은 편재와 정재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일간과 같은 음양을 가지는 재성이 편재가 되고 반대의

음양을 가지는 재성이 정재가 되는데

 

사주의 구성은 이 정재와 편재가 어우러지면서

재복과 남자에게는 여자 복을 같이 형성한다.

 

남자에게 정재만 있다거나 편재만 있으면 바로

그 재성을 본부인으로 간주하고

 

섞여 있다면 정재를 본부인, 편재를 애인이나 첩, 기타 외도,

외정의 대상으로 본다.

 

단 정재와 편재가 섞여 있더라도

위치한 자리(연주, 월주, 일주, 시주 등)

역량의 강약에 따라 다르게 보는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 정재와 편재가 남자의 사주에 섞여 있고

둘을 합친 역량이 매우 강하다면

 

거의 십중팔구 이 남자는 여자문제로

항상 고민, 시름, 갈등, 다툼, 소송, 시비가 따르게 된다고 보는 것이

사주 명리의 기본해석이다.

 

다행스럽게 혼잡 되어 있더라도

어느 한쪽을 강하게 제어하거나

기운을 빼버리는(洩氣)

오행이 당당하게 위치하고 있다면

그 흉은 대폭 감소하거나 아예 발생하지 않게 된다.

 

청허의 경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아주 약한 정재 하나만이 홀로 하니 당연히

여자문제로 골치를 썩일 염려는 태어나면서부터 없다.

 

편재의 경우는 남녀 불문하고

자신의 아버지로 보고 간명하기도 한다.

 

이런 기본 원리에 대운과 세운에서

재성이 서로 다르게 닥치면서

지지끼리 충이나 형, , 파 또는 삼형을 형성한다거나

천간에서 妬合/爭合을 한다면

 

그 해의 운수는 재물이나 남자의 경우는

여자 문제로 고민할 운이 매우 강하니

미리 조심하라고

이 출중한 고대의 인문학은 미리 가르쳐 주고

마음가짐을 단단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국선도 수련을 했다는 분이 메일로

선도수련이나 심신수련, 명상 등을 하면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좋은 작용을 한다고 생각은 드는데

확신할만한 근거가 없어서 물어 오신 내용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청허가 지난 30년 동안

선도, 단전호흡, 산중무예에 심취해왔고

실제 수련을 했으며

 

나름대로 사주명리공부를 원리적으로 이론적으로

학문적으로 깊게 공부해 왔기에 자신감 넘치게 답변을 드렸다.

 

어떤 수련이든지(사이비를 구분하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내가 순수한 마음으로 수양, 수신의 수단으로 잘 활용한다면

사주에서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대부분의 흉을 제거하거나

약화시키거나 비켜가게 할 수 있습니다. 라는 답변으로 드렸는데

 

이 부분은 진실로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다.

 

일주에 魁罡괴강과 十惡大敗,

그리고 일간이 金日生에 편관이 매우 강하면서

양인과 혈인,

 

그리고 각종 흉살이 가득 채워져 있는 말 그대로

흉악범이 될 소지가 넘치고 넘치는 사주를 지니고 태어났다 하더라도

따뜻한 부모의 사랑과 좋은 벗을 만나고

훌륭하신 선생님의 적절한 계도로

뛰어난 종교인의 삶을 살고 계시는 분을 알고 있으며

 

실제 흉악범의 자질을 다분히 가지고 있는

청허의 사주도 어쩌면 군인으로 진출했으면

크게 한 자리 했을 것이라는 사주평가도 있는 것을 보면

 

이러한 흉살을 잘 제어하는 것은

교육과 부모, 형제, 친구, 스승의 영향이

매우 중요하게 역할을 하는 것이며

 

스스로 마음을 내어

요가명상,

국선도,

불교의 참선,

기독교의 참된 기도와

같은 심신수련, 수양의 청정한 방법으로

정화해나간다면 분명히 다스릴 수 있고

 

그 넘치고 넘치던 흉한 기운을 오히려

좋은 기운으로 바꿔 나갈 수도 있는 것이다.

 

어쨌든 재물과 여자는 남자의 입장에서는 취하는 것이고

시세말로 뺏어서 먹는 것이 되는데

이러한 사고로 여자를 가벼이 보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양의 출발은 음에서 된 것이요

우리 우주의 출발도 음의 자락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천부경의 가르침을 하시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

 

여자는 취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면서 온갖 사랑을 퍼부어야 비로소

아름답게 나를 감싸주는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것이며,

재물도 매우 유사하다.

 

취하는 것이라고 남의 것을 강탈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역량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내가 가지고 태어난 선천적인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사회활동을 해 나가는 가운데

 

내 그릇과 역량에 맞게 들어오는 것이

바로 재물이라는 것이다.

 

사바사바,

사기,

갈취,

강도,

탈과 같은 방법으로 얻어진 재물은

곧 나를 해치고 내가 속한 이 사회를 좀 먹는 해로운 것이며

 

더 나아가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들의 성향을

결정하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이 사주 명리의 기본원리는 우리들에게 아주 작지만

소중한 교훈으로 우리 주변에서 늘 기다리고 있다.

 

남자의 경우에 재성이 배우자요,

여자요, 애인이요 동시에 재물이라면

 

여자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

재물은 여자의 경우에도 재성이 해당되는 것은 남자와 동일하지만

이성, 남자, 남편, 기둥서방, 애인, 외도 대상자, Toy Boy에 해당하는 것은

바로 官星이 된다.

 

관성은 생일을 기준으로 볼 때

일간을 하는 것인데

金日生이라면 火克金이 되어

화의 기운이 나를 극하는 관성이 된다.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음양은

偏官이 되고 반대의 음양은

正官이 되는데

 

본남편 등등의 관계는 남자에게 있어서

재성과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앞의 남녀 궁합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남자에게 재성이 혼잡 되어 태과하고

여자에게 관성이 혼잡태과하면

 

대개의 경우

남녀 간의 이성문제로 고민할 것이 많아지고 깊어지며,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기가 힘든 것이 정통 명리에서 언급하는 내용이다.

 

이런 사주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좌절할 필요는 전혀 없다.

 

앞에서 이야기한 각종 심신수련이나

간절한 기도와 신앙생활,

그리고 적절한 교육이 뒷받침 되고

 

본인 스스로가 그 사실을 알고 마음가짐과

행동에 주의하고 다스리는 생활을 해 나간다면

사주에 적혀 있는 그대로의 별로 바람직하지 못한 삶을 살아갈 이유가 전혀 없다.

 

그리고 역학적으로 그러한 과도한

오행의 기운을 적절하게 제어하고

설기하는 처방들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마음만 올바르게 먹으면 그러한 과도한 기운을

공부나 전문기술, 사회활동의 역량으로 승화시켜나갈 수 있다.

 

남자건 여자건 재성은 하나도 없고

관성만 요란하게 많은 사주라면

 

가장 쉽게는 그 요란하게 많은

관성의 장점을 최대한 잘 살려서 모

험과 도전정신이 필요한 업무나 전공을 살려나갈 수 있고,

 

인성이 매우 태과하고 관성이나 재성이 전혀 없거나

매우 약한 구성이라면

 

뛰어난 손재주와 기술력, 그리고 남을 대하면서

상담을 해 나가는 전문상담사로서

 

어려움에 처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잘 계도하고 좋은 방향으로 인도해 나가는 역할을 준다면

신바람은 물론이요, 뛰어난 인성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사회적으로 금전적으로 매우 안정되고 인정받는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올바른 사주 명리를 통해

자신의 장단점을 바로 파악하고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최소화 시키는 삶의 지혜요,

고대 성현들이 우리 후손들에게 남겨 주신 소중하고도 무한가치를 가지는 귀한 인문학인 것이다.

지난 화요일 저녁에 하양에 계시던

큰 어머님이 올해 아흔 여섯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셨다.

 

거의 천수를 누리셨고 이년 전부터 왔던 반갑지 않았던

반 치매 증상에 마지막 한 달여 시간은 누워서 꼼짝을 못하고

우유나 야쿠르트 정도만 겨우 삼키시더니

 

그렇게 조용하게 조금은 편안한 모습으로

마지막 숨을 가쁘게 몰아쉬시고는 저 세상으로 가는 여행을 떠나셨다.

 

큰 어머님은 내가 초등, 중학교 때까지 방학이 되면 김천에서

육십 리 정도 떨어진 지례면 고렴리에 위로 두 큰 아버님 댁이 나란하게 있었는데

매번 찾아뵙고 늘 보름정도 놀다가 대구로 오고는 했다.

 

하루는 제일 큰댁에서 자고 다음날은 작은 큰댁에서 자고

겨울이면 토끼 잡는다고 어설픈 장구 챙겨서 산길 이 삼 십리는 우습게 뛰어 다녔고

 

여름이면 근처에 있는 작은 못에서 말도 캐고 헤엄도 치고

보리 똥 열매도 지겹도록 캐 먹으면서

 

산골생활이 주는 그 편안하고도 아릿한 추억을 만들곤 했는데

어느 해 부터인가 가는 것이 뜸해지고 내가 직장을 잡고서부터

하양으로 나오셔서 여태껏 사시다가 이렇게 세상과의 인연을 끝내셨다.

 

고향근처에 마련해 둔 납골묘에 화장한 유골함을 안치하면서

옆옆 칸의 중간층에 마련되어 있는

내 자리와 집사람의 자리,

 

그리고 그 아래 칸에 있는

 아들과 미래의 며느리 칸을 보면서

 

인생이란 것의 묵직한 화두에 대해 잠시지만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졌다.

 

어떻게 사는 것이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 덜 후회스러울까?

 

하여 다음 편에서는 죽음과 환생의 개념,

인류논리의 다중 우주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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