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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허의 명리즉설

청허의 명리에세이(6)



청허의 명리 에세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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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명리학문이 세간에서 천대받는 이유(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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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을 한자로 쓰면 命理學으로 쓰고

이를 풀이하면 자신의 운명을 다스리는 학문이라는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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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사주팔자는 타고 나는 모양 그대로 살아가게 된다고들

하지만 타고난 사주대로 살고, 안살고의 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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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운명이라고 해서 그것을 체념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뜻은 결코, 단연코 아니다. 이것만은 청허가 100%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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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이 많은 분들을 상대로 사주간명을 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이 아직도 본인들이 궁금하고

아쉬워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서 뭔가 줄이라도 하나

잡을까, 또는 어떤 해결책이 없을까 해서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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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분들은 그렇다 쳐도 시중에 도는 명리 학, 오히려 철학관이라고

더 쉽게 불리어지는 이 역술 업에 대한 불신감이나 못 미덥고

지금 내가 아쉬워서 보긴 하지만, 뭘 맞겠어? 여차 하면

돈 뜯어가려고 눈 부라리고 달려들 것이 뻔하지,

이런 생각으로 오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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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가십거리를 듣다보면 왜 이 소중한 인간을 위한

학문이 저잣거리의 버려진 똥 무더기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가 하는

근본적인 의문을 가지게 된다.

세상의 모든 현상에는 바로 뚜렷하거나 비록

명쾌하진 않더라도 분명하게 추론할 수 있는 원인이 있는 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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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경험과 주변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명리 학이 천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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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생각보다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는 철학관을 찾는 사람들보다는 이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문제가 분명하게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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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생년월일과 생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원리를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냥 대충 적용하는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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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의 출생일과 출생시간이

716일 오전 1127분이라면

국내에 있는 대부분의 역학인들이나 역술인들은 과거 일본

동경기준의 시를 그대로 적용해서 午時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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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하게 잘못 적용된 시이다.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명리학을 공부하거나 실제 업으로 삼는 사람들, 그리고

다소 연세가 드신 분은 거의 이 방법대로 사주를 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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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가 대한민국이라면 이 사람의 출생시간은 午時가 아니라

巳時가 맞을 것이다. 여기서 60~70%의 역술인들이 틀리게

들어간다. 四柱八字라는 말 그대로 네 기둥에 여덟 글자가

중추적 핵심역할을 하는 것이 사주풀이인데 이미 두 글자가

틀리게 배정되면 나머지는 볼 것도 없는 형국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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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일본 동경기준의 시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서울기준으로 동경과는 실제 정확하게 30분의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면 午時는 오전 1130분에서 오후 13

30분까지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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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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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밀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출생지역을 확인해야 한다.

대한민국 출생으로 뭉떵 거려서 볼 것이 아니라 위의

오전 1127분생이라면 출생지를 보고 午時로 볼지 巳時

볼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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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나 포항지역의 경도를 가지는 지역이라면 당연하게

이 사람은 午時가 되지만 서울이나 인천지역이라면 巳時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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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지역별 경도 차이를 보면 너무나 쉽게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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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이렇게 출생지역별로 정확하게 구분해서 보는

역술인, 역학인들이 과연 몇 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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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아무리 고도의 정밀성을 가지고 들여다본다고

해고 100% 맞지 않고 맞아서도 안 되는 것이 명리 학의

사주간명인데 사분지 일을 틀리게 보고 들어간다면

제 아무리 날고기는 실력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사주 명리 학에서 이야기하고 언급하는 정확한 간명은 요원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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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작부터 부정확하게 사주풀이가 진행된다면

그 뒤의 내용은 보지 않아도 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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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맞지 않음을 사주를 보는 사람도 알고

설명해주는 사람도 알게 되니 그 때 부터는 눈치로 때려잡는

저급품질의 사주간명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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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전에 우선 정확하게 사주구성을 파악하는 것,

그것이 사주명리학문이 시중에서 사이비, 미신, 저급 인문학으로

천대받는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첫 번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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