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허의 명리 에세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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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명리학문이 세간에서 천대받는 이유(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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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
점사나 신 내린 무당, 역술, 역학관련업을
생계수단으로 하시는 분들의 숫자가
근 백만 명을
넘어선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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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대로 공부를 하고
바른 마음가짐으로
사명감과 수임사상을 가지고
임하시는 분들이야
누가 뭐라고 할까만,
실제로 보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또 현장에서 만나보고
수준들을 평가해 본 결과로 말씀드리자면
상당수의 개업하시는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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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공부도 뼈를 깎는 노력도 없이
적당히 배우고 마구잡이로 업을 시작하니
느는 것은 눈치요, 고객을 돈으로 보는 병폐가 심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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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이라는 것은
문자 그대로 타인의 운명을
다스리고 제어하고
좋지 않은 부분을 예단하여
벗어나게 도와주고
좋은 운은 더욱 더 활용하여
인생을 살아가는 즐거움과
행복을 증진해주는
매우 귀하고 중요한 업이 분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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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각종 교육기관 부설 평생교육원이나
용하다고 소문난 곳에서 상당한 돈을 주고
개인교습을 받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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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심적,
인성적인 뒷받침 없이
고만 고만한 실력으로
너무나 쉽게 업을 시작하는데
또 다른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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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고객을 상대하다 보니
막히는 것, 도무지 모르는
상담내용을 어찌
할 수 없다보니 두리 뭉실,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설명하고
대충 상대방의 반응을 보고
눈치로 때려잡는 경우가
비일비재로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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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통학문은 정확한 일간의 계량과
용신의 파악, 그리고 전체 오행의 균형을
제대로 읽어내어야
비로소 대운의 흐름을 논할 수 있고
세운이나 각종 합, 충, 형, 해, 파로 연결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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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인생의 흐름을 읽어내고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 온 분들에게
제대로 된
방향을 제시하고
운명을 보다 나은 모양새로
가꾸어 나가게끔 조언을 해 드릴 수 있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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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초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부분에서
그것을 찾아 낼 기본능력조차 되지 않는 실력으로
설명을 하려다 보니
어처구니없는 모양새로
진땀을 흘리면서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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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자신이 본 내용의 정확성은 차지하고라도
상대방은 더욱 더 문외한이니 알건 모르건
말의 힘으로 사주풀이를 진행하는 안타까운 일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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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가장 적용하기 쉬운
허무맹랑한
잡술, 잡기에 능하게 되고
만물상에서 천원만 주면
구할 수 있는 재수부적을 입이 떡 벌어지는
고가에 건네고
그것을 팔아먹으려 하다 보니
또 다른 거짓말과 입발림에 연연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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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벙벙한 상태에서
어째 부적을 들고 오긴 했는데
일말의 개선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이런 저런
설명이 전혀 앞뒤가 맞지 않으니
세간에
이 소중한 명리학문이
완전히 사람을 사기치고
돈 뜯어내고 잘 맞지 않는다는
불명예를 고스란히
뒤집어쓰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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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제대로 마음먹고 수양하면서
이 학문을 제대로 배우고
몸으로 완전히 체화한 다음에 시작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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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죄도 없는 이름을
무조건 바꾸어야 한다고,
별 작용력이 없는 신살 몇 개로
상대방을 겁주고
본인이 심혈을 기울여 목욕재개하고
정성을 들인
부적이 아니면 권하지 말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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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리사주를 업으로 삼는 것에
진정 명예로움과
자신의 업을 정화시킨다는
숭고한 사명감 없이
오로지 돈을 버는 수단으로 활용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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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이 소중한 인간을 위한
처세학문이 조금씩 본 모습을 갖추고
무릇
만인들에게 신뢰받고
자신의 거울처럼 활용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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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균형 잡힌 심신과
자신과 가족의 평안한 삶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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