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color-gray post-type-text paging-view-more">
본문 바로가기

> 산행일지

[스크랩] 대구 고산골 - 산성산 산행

 대구 수성구, 남구 구민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대구 고산골과 산성산의 정경입니다.

 저는 주로 대봉교 근처의 집에서 걸어나와 산성산 찍고 앞산으로 가서 집으로 돌아오거나

 상동교쪽으로 하산해서 집으로 오는 코스를 즐겨 합니다.

 

 왕복하면 약 13킬로 정도에 세시간 반에서 네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평소 체력단련하기에 아주 딱 맞는 코스이고 집사람하고 평일 저녁에 약수터까지 다녀오기도 합니다.

 

 

 지난 9월 5일 찍은 사진인데 상동교에서 중동교 방향을 보고 찍은 것입니다.

 화창한 날씨가 제법 그럴듯한 정경을 엮어 냅니다.

 

 고산골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체육시설에서 춘향이 폼을 잡아보는 집사람..

 

 용을 쓸데로 써 봤지만 별로 움직임이 없는 묵중한 그네..ㅋㅋㅋ

 

 4 약수터를 지나서 정상이 다가 올 무렵..어째 참매미의 울음소리가 처량하길래 돌아 보았더니 말벌이 귀여운 참매미를 잡아서 액을

 빨아먹고 있었습니다..개입할려다가 자연의 이치려니 내버려 두었습니다.

 보통 말벌인데 크기가 새끼 손가락 정도의 크기였고, 얼마전 본 장수말벌에 비하면 약 반 정도 크기였습니다.

 그 때 본 장수말벌은 아예 동종의 말벌을 도륙하더군요..무시무시했습니다..

 

 산성산 정상에 서서..뒤로 청룡산이 보입니다..

 

 가벼운 복장차림으로 올랐습니다..

 

 헬기장에서 청도방향으로 본 모습..왼쪽의 용지봉과 주암산등이 멀리 보입니다..

 

 집에서 두 시간만 걸어오면 이런 경치가 펼쳐진다는 것이 못내 행복합니다..

 

 수성못, 지산동 방향..월드컵 경기장도 또렷하게 보이고, 팔공산, 환성산, 초례봉 등이 매우 맑게 조망되는 곳입니다.

 

 갑자기 불시착한 DC-10 여객기가 아니라 폐항공기를 개조해서 레스토랑으로 쓰고 있습니다..수성못이 제법 운치있게 보입니다..

 

 언제나 당당한 제 모습..ㅎㅎㅎㅎ

 

 이 날을 뙤약 볕이 너무 따가워서 제법 땀도 많이 났습니다..

 

 고전적 포즈를 취하는 집사람..요즘 산에 맛을 들여서 저를 아주 귀찮을 정도로 들볶습니다..

 

 산행이라도 무조건 장거리, 험한 산을 즐겨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근교산이라도 내가 좋고 몸이 좋고 가정이 편안하다면 잠시라도 짬을 내어 즐기면서 산을 타신다면

 건강과 웃음이 항상 주변을 함께 하는 삶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거기에 국선도 수련과 같은 심신수양과 현미김치와 같은 최적의 건강도우미가 함께 한다면 말입니다.

 

 

 

출처 : 국선도 대구범어수련원
글쓴이 : 혜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