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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생활

호주 학교동창들과 함께

 

 호주 빅토리아주 Geelong시에 있는 Gordon Institute에서 Wool Classing in Certificate 과정을

 우스운 성적(?)으로 졸업하고 같이 다니던 동창들과 졸업파티에서 찍은 사진이다..

 

 내 어깨에 손을 얹고 있는 아가씨가 독일계통의 Sandria, 그 옆의 수수한 아가씨가 Indi,

 터프하게 생긴 젊은이가 John이다.

 

 샌드라는 머리가 아주 뛰어났지만 좀 까칠한 성격이었고

 인디는 서글서글한 외모처럼 친절하고 아버지가 양목장을 경영하는 부자였으며

 존은 럭비선수출신으로 딱 벌어진 어깨에 힘도 좋고 성격도 굉장히 착했었다..

 

 처음에 어색하던 친구들이 맥주 한 두잔을 걸치고 육개월 동안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 받았었다..

 

 저 존이라는 친구는 나에게서 합기도 꺽기 기술을 몇가지 배워갔는데

 틈만 나면 자기 친구들에게 호신술이랍시고 써 먹던 재미있는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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