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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지

상주 갑장산

올해 회사 등산동호회 산사랑에서 상주 갑장산으로 시산제를 갔습니다..

 

집사람도 같이 갔었는데 3년전인가 장마때 갔었던 기억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상고대 수준은 아니지만 아직도 가지 마다 눈망울이 맺혀 있는 모습..

 

 대구에서 한시간 반 정도면 넉넉하게 다녀 올 수 있는 상주지역의 진산입니다..

 

 집사람..얼마나 산에 잘 따라 오는지 없는 정이 새록새록 생길 정도로 아름답지요..^^

 

 가공부서에 근무하는 강태중 대리..모든 것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진에는 저렇게 보여도 바닥은 진창에 나무에는 얼음이 공기는 습하게 차가웠던 기억이네요..

 

 신발은 트랑고, 바지는 마운틴 이큅먼트, 모자는 이벤트, 배낭은 스위스 명품 마무트, 티셔츠는 프랑스 밀레, 베스트,스틱,고어텍스 자켓은 사레와, 고글은 국산명품

 필모리스, 온갖 브랜드를 다 갖추었습니다..

 

 정상 거의 다 와서 ..헬기장입니다..

 

 모자와 조끼가 묘한 앙상블을 이루고 있지요..세트메뉴랍니다..^^

 

 천연 아이스크림바가 열리는 갑장산 정상의 나무들..

 

 보기만 해도 지금의 더위가 쏴아 물러갑니다..

 

 

 대학교 3학년 복학하고 만난 과커플..일명 CC라 하지요..거의 25년간을 옆에서 지켜보고 사랑하고 있답니다..

 

 

 읽어 보시면 아실테고..

 

 

 

 

 

 저는 될 수 있으면 연약한 여자들에게 짐을 맡기지 않습니다..항상 제 배낭무게의 1/3정도만 매게 하지요..그게 아직은 저의 신사도라고 생각합니다..

 

 시산제에 사용할 한라봉 두 알이 앙증스럽게 대롱대롱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