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생활 (35) 썸네일형 리스트형 Pupping Billy 멜번에서 서북쪽으로 두어시간 차를 타고 달려가면 퍼핑빌리라고 해서 옛날 증기기관차를 흉내 낸 소형 증기기차를 운용한다.. 둘째가 갓난 아기였을 때 멜번에서 양모가공업을 하는 김 사장 내외와 가족들이 함께 했다.. 내가 아주 젊었던 시절이다..집사람은 소녀 같았고..^^ Ochestra 한국에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 호주에서 약간 맛만 봤었던 현악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큰 애는 바이올린, 작은 아이는 덩치보다 더 큰 첼로를 가지고 하이든의 놀람교향곡을 켜는 모습이다.. 나중에라도 나 죽고 없더라도 저렇게 남매가 절묘한 화음을 내면서 가족애 넘치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 Superman N wonderwoman 97년 호주에서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Queensland의 최대 휴양지 Gold Coast에 있는 Wonderland에서 수퍼맨과 원더우먼이 남매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꽤나 더운날씨에도 짜증하나 내지 않고 성실하게 역할을 다하는 배역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Easter Egg 매년 3월 말이면 서양에서는 부활절(Easter Holiday) 휴가가 있다.. 예수님이 동굴에서 부활한 것을 기념한 것인데..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집 뒷뜰의 나무나 골사이에 쵸컬릿으로 만든 Egg를 숨겨놓고 아이들이 찾으면 선물을 주는 그런 유쾌하면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였다.. 막 .. Shouting 저 항아리(?)에 진심을 담아 고함을 치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해서 Shouting을 하고 있다.. 행복한 가정을 꿈꾸었으니 소원성취된 느낌이다.. 둘째 아이는 아직 없었던 시절.. 스바루 리버티 멜번으로 옮기고 내 개인차량이 회사차량으로 바뀌었다.. 워낙 다니는 거리가 많고 비용이 많이 들어서 개인차량으로 운용하기는 너무 부담이 컸다.. 이전에 몰던 91년식 스바루를 팔고(Trade in) 신형 스바루로 바꿨다.. 좀 더 부드러워졌다고나 할까.. 지금 저 후속모델이 한국에 상륙했다고 하니 감회.. Like father, like son 멜번에 살던 집 앞뜰에서 다섯 살 된 큰 아이에게 540도 회전 돌려차기 시범을 보여주었는데 제법 잘 따라 했다.. 착지할 때 오른 발은 이미 목표를 타격하고 몸 축의 뒷편으로 빠져 있어야 정상이지만 아들 녀석의 첫번째 시도치고는 제법 잘 나온 자세다.. 카메라 능력만 되었으면 공중 정지 스틸사진.. 해변가의 다정한 가족 아이들은 항상 쥬스를 달고 살았다.. 한국 과일쥬스처럼 단 맛 보다는 과일 그대로의 향과 맛을 살린 쥬스를 좋아했는데 참 내가 아끼는 사진이다.. 나중에 저 애들이 커서 결혼하고 자신들의 가족과도 자주 즐겁게 저런 웃음 가득한 행복한 순간을 가져주길 바란다.. 내가 그랬던 것 이상으로..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