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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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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 요추 2번의 왼쪽 날개뼈(횡돌기)가 부러져 있다. 요추 3번의 왼쪽 횡돌기가 금이 가 있는 상태 지난주 일요일 도장 식구들과 함께 대구 근교의 청룡산 산행을 다녀왔다. 몇주전에 고생한 무릎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다가 올 해 들어 가장 추웠던 영하 12도의 매서운 날씨에 오소 주저하긴 했으나 ..
목숨을 건 산행..백두대간 대야산 구간 여태껏 이런 저런 산들을 많이 다녀봤지만 겨울 산행은 그다시 심각하게 다니지는 않았다. 기껏해야 덕유산 종주나, 지리산 자락을 돌다 내려온 것.. 그러나 지난 토요일 백두대간 코스 버리미기재 - 촛대봉 - 대야산 - 밀재 - 용추계곡코스는 겨울철 눈과 얼음이 녹아붙은 암벽을 오르는 것이 얼마나 ..
백두대간(우두령-황악산-괘방령)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추웠던 날씨..영하 15도에 체감온도는 영하 35도 정도.. 정말 살점을 떼어내는듯한 칼바람에 한마디로 가만히 서 있으면 그대로 얼어붙을 것 같은 맹추위.. 그런 날씨에 새벽잠을 설치면서 백두대간을 다녀왔다.. 워낙 일기예보에서 춥다고 난리를 쳐서 그런지.. 통상 40명 내외이던 ..
백두대간 늘재-속리산 문장대 이번 주는 국선도 도장에도 자주 나가지 못하고 매일을 술에 쩔어 살았다.. 두 눈 딱 감고 모른채 해도 될 일이지만 주위의 사람들과 조직이 힘들어 하는 것을 보니 나의 성격상 그럴 수 도 없고 해서 이리저리 술잔도 많이 기울였다.. 다소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백두대간 17차 코스를 다녀왔다. 속리산 ..
아들과 미군친구..그리고 나의 산행기 KATUSA에 근무하고 있는 큰 아이와 Co-Worker인 Kinney를 데리고 대구의 명산 팔공산 동봉산행을 다녀왔다. 내년 1월이면 현재 임신중인 한국인 여성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어제 집으로 초대해서 맛있는 월남쌈을 대접하고 간단한 반주를 하면서 겸사겸사로 둘째 아이 생일파티도 하고.. 아침 일..
초겨울에 다시 찾은 지리산(경치편-2) 천왕봉을 뒤로 하고 내려오면서 내려다 본 장쾌한 지리산의 산줄기.. 저도 지리산처럼 깊고 넓으며 보고 만나는 사람들로 하여금 편안하며 깊음을 나누어 주는 사람이고 싶네요.. 지난번 내린 눈으로 응달지역에는 아직도 잔설이 다분하게 남아 있습니다.. 지리산의 최고백미코스..천왕봉 ~ 장터목 대..
초겨울에 다시 찾은 지리산(경치편-1) 어제 그렇게 힘든 코스를 다녀왔음에도 그 모습을 보는 자체로 모든 피로가 사라지게 하는 천왕봉의 굳건한 모습..왼쪽에 법계사가 보입니다.. 법계사에서 20여분을 치고 올라가면 개선문이 나타납니다..저 곳에서 몇 달전 40대 중반 남성 한 분이 급격한 탈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산을 탈..
초겨울에 다시 찾은 지리산(인물편) 불과 하루전 속리산 종주급에 해당하는 20킬로짜리 백두대간코스를 8시간에 걸쳐 힘들게 마치고 또 다시 그 다음날 새벽 네 시에 일어나 국선도 범어도장으로 향했다. 코스는 남한 땅에서 내가 힘들기로 첫 손가락에 꼽는 중산리 - 천왕봉 코스.. 다섯 시에 집결하여 88고속도로를 경유 대전-진주 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