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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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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암 가는 길 우리 한반도에서 북한 지역을 제외한 남한 땅에서 道단위로 가장 청정지역을 손 꼽으라면 단연 그 1위에 올라 설 강원도, 그 강원도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는 곳이 바로 설악산雪岳山이다. 모처럼만의 연휴에 저마다의 휴가계획을 일찌감치 세워 놓았겠지만 나는 회사와 대학..
뱀사골 仙境 지리산에서 빨치산과 싸우다 산화한 민관군경에 대한 충혼각이다.. 범어 도장의 여덟도인이 모였다..한분은 카메라 들고 계시고 한분은 요가명상을 하는 분인데 친구따라 온 것이다.. 뱀사골 입구에서 와운교까지 약 40여분을 걸으면 이런 지리산 뱀사골 특유의 차분한 선경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어..
백두대간(희양산구간) 작년 3월부터 시작한 백두대간 종주산행이 벌써 14개월째 29차 구간을 가고 있다. 오늘의 구간은 은티마을에서 은티재-구왕봉-희양산-이만봉을 거치고 사다리재에서 마루금을 찍고 분지리로 하산하는 총 15킬로 정도의 산행구간이다. 거리는 상대적으로 짧은 편에 속하지만 오르내림이 매우 심하고 밧..
적멸보궁 옥포 용연사 지난 일요일, 문득 대구근교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옥포 용연사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들어서 부쩍 새벽잠이 없어져서 술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새벽이면 잠이 깨이고 일찍 자나, 늦게 자나 늘 일어나는 아침시간은 일정하게 되어 버렸는데, 이 날도 새벽 다섯 시 쯤 잠이 깨..
친구내외와 욱수골에..^^ 고등학교 시절부터 우여곡절을 거쳐 지금까지도 털털하니 그 시절 기분으로 늘 만나는 친구내외가 있다. 지금 상인동에서 학원사업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내가 늘 많이 배우고 느끼는 친구이며 학원을 하기 전에는 대우계열회사에서 나름대로 잘 나가던 엘리트 간부였었다. 하지만 뜻한..
반야성지 묘향대 산행기 Warning !!! -- 본 글에는 때에 따라서는 세상을 포기하고 산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매우 강하게 들게 하는 초자연적 사진이 매우 많으므로 심신이 허약하신 분들은 마음을 단디 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본 사진과 글로 인해 가정을 내팽개치고 산으로 도 닦겠다고 들어가는 등의 일련의 사태에 ..
백두대간 27차(작점-회룡재) 그간의 오랜 부상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산행을 다시 시작했다. 요추의 2,3번 돌기뼈가 완전히 붙었는지, 다시 격렬한 산행을 시작해도 되는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확인해 볼 유일한 방법은 지리산 둘레길이나, 지리산 노고단처럼 부드럽고 평지위주의 산책이 아니라 오르막 내리막 부침이 제법있고 ..
설악산 흘림골-주전골 산행 요즘 정신없이 바쁜 상태라 블로그 관리를 통 못하고 있다는 자책감에 집의 개인 컴퓨터에 들어있는 과거 산행사진이라도 들먹거려서, 찾아 주시는분들의 눈이라도 즐겁게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뒤적거리다 보니 재작년 여름에 다녀왔던 설악산 흘림골-등선대-주전골 사진이라도 올린다. 설악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