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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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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41차 고치령-갈곶산-늦은목이재 근 한 달여만에 다시 찾은 백두대간..실제 한 번을 빼먹었을 뿐인데..매월 2,4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대간산행이 어떤 달은 5주씩 있게 되면 한 달을 꼬박 대간산행을 놓치게 된다.. 오랜만에 나선 대간 산행이 꽤나 기다려지기도 하고 여타 개인적인 산행이나 국선도 도장의 월간산..
희양산의 가을정취 근 한달만에 다시 모인 국선도 도인들과 지인들의 산행모임.. 지난번 산대장의 순간적인 판단미스로 놓쳤던 희양산을 다시 찾았다. 그 사이 더욱 짙어진 가을의 정취와 색채가 너무나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지난번의 아쉬움이 몇 배 더 큰 기쁨으로 가득찬 산행이었다. 가파른 경사길을 애면글면 땀방..
오대산 소금강 산행 토요일은 백두대간 오십리길 산행을 일곱시간에 걸쳐 진행했고.. 다음날 일요일은 다시 초등학교 동창들과의 오대산 산행이 있었다.. 전날의 피로가 제법 쌓여 있었지만 약속은 약속.. 아침 여섯시에 동구문화회관에서 만나서 다섯시간을 달려 진고개 휴게소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기록적으로 많은 산..
백두대간 소백산 구간 가을 날씨가 아침의 쌀쌀함을 한낮의 따사로움과 함께 싱그러움을 더하는 맹추의 시간.. 늘 그렇듯 백두대간 산행은 일찌감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시셋말로 생똥을 싸도록 힘이 드는 코스지만 왜 이리 설레이는 것일까.. 그 곳에는 평소의 생활에서 찾을 수 없는 대자연의 품이 있고.. 비록 숨..
그 봄날의 황매산 2004년 7월 10일, 어쩌면 내가 이렇게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는 블로깅을 하지 못한채 차가운 땅 속에 있었을 수도 있었던 끔찍한 사고가 났었다. 너무 많이 마신 술로 인해 몰던 차는 벽 모서리를 쳐 박고 나는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간신히 차린 정신으로 어찌 어찌 수습하여 병원으로.. 혀 아랫쪽이 ..
추억의 천태산 산행 몇 년전 한여름의 태양이 너무나 뜨겁게 내리쬐던 그 여름날.. 대구 옥산초등학교 동기들과 함께 내가 추천한 천태산으로 산행을 갔었다. 버스 기사가 지리를 잘몰라서 한참을 두른 끝에 도착해서 이미 시간도 많이 지체 되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등산경험도 별로 없었던 친구들을 데리고 천태산..
앞산 자락길 사흘 연휴.. 사실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다. 무박으로 설악산에 가서 대청 - 중청 - 소청 - 희운각 - 공룡능선 - 비선대로 이어지는 환상의 코스를 다녀와서 오늘은 울진 십이령길을 걸으려 했으나 올해 초 낙상사고로 다친 허리돌기뼈 부위 바로 그부위가 지난번 회사 야유회 때 줄넘기를 하다가 넘어지..
초가을의 노고단 전경 산은 늘 푸르기만 한 것이 아니고 마음도 늘 평화롭거나 흥분된 상태가 아니듯 인생의 부침도 늘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하면서 침잠의 과정을 무한순환반복한다. 이 가을..어쩌면 반백의 나이에 접어 들어 그동안 너무 치열함에 찌든 것은 아닌지 험난한 매일에서 산행조차도 그 치열함의 연장에서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