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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수련 복현지원에서 철야수련을 할 때이다.. 다음날 아침 앞산으로 등산을 했었고, 전국의 젊은이들이 다 모여서 행공수련 빡세게 하고 술한잔 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나는 약간 노장파였는데, 수련의 효과에 대한 실무진들의 뛰어난 증언으로 당시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지금도 그렇지만 몸을 사용..
수우도의 추억 지금도 옛날 이름 삼천포..사천에는 그런 순수함이 흐르고 있을까? 내가 도사랑이란 이름으로 수련하고 있을 때 삼천포에서 몇몇 천리안 동호회 지인들이 모여서 사천에서 배로 30분 가량 떨어진 수우도首牛島에 놀러 갔다.. 당시 형편이 그다지 좋지 못해 보탠 것은 없었지만 정말 추억에 남는 사진이..
대구 앞산 산행 대구 복현지원에서 젊은 세대들이 철야수련을 하고 대구 산성산에 올랐다.. 젊은이들이 많고 복현지원장 월강(정석현)의 사진도 보인다.. 저 사진 속의 선남선녀들중에 결혼한 커플도 있고 이미 결혼했던 커플도 있다.. 등산실력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수련에 대한 기대감과 열망으로 ..
추억의 사진(1) 제가 저 석문호흡을 통해 도통해보겠다고 잘 나가던 회사까지 그만두고 수련에 몰입하던 시절이다. 전국에 있는 20대~40대까지의 천리안 석문호흡 동호회 수련을 계룡산 언저리의 상주리의 한 폐교에서 했었다.. 당시 소주천小周天 단계였는데.. 다들 그리운 얼굴들이다.. 저 순수했던 모임이 2004년 한..
남이섬에 가다(9) 저 돌로 만들어진 여인상을 보고 욕망을 느끼는 남자가 있을까? 실제의 나체 여인이 저렇게 서 있다면 욕망을 안 느끼는 남자가 있을까? 차이는 단지 인체 단백질과 고밀도 고체고형물일뿐인데.. 인간이 가지는 수 많은 욕심들 중..돈..부에 대한 사고도 마찬가지 이론이 적용된다. 나무갱지로 만들어..
남이섬에 가다(8)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남이섬이라는 글자..그리고 저기에 서 있는 인어상.. 묘한 불협화음(cacophany)이 느껴진다.. 하지만 무관심한 사람들은 그것을 의식하지, 아니 의식하는 법을 모른채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사물의 본질이 무엇일까? 보는대로 느껴지는 세상일까..아니면 느껴지는대로 보여지는 ..
남이섬에 가다(7) 빛이 있으메, 그늘과 어둠이 있다.. 우리가 보고 부르며 지칭하는 모든 것은 객체라기 보다는 느껴지는 보편스러움에 사회적 약속이 개입되어 있다. 내가 입고 있는 저 흰 티셔츠를 블랙이라 한들 무슨 다름이 있겠는가? 내가 타고 있는 저 바지선이 비행기라 한들 저 물체는 인식하지 못한다.. 다만 그..
남이섬에 가다(6) 인위적인 정형속에서 살아갈지라도 그것이 반드시 손해보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내가 만든 인위적 조형과 타인들이 만든 그것들과의 조화가 결국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네가,우리가 지칭될 때 반드시 대칭점에 존재한다.. 사진의 고정물을 보면서 아름답다는 느낌보..